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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s 스토리 | Posted by 뾰족이 2009/07/02 11:28


조촐하게 우리 식구 셋이서 촛불을 불었다.

하루하루가 달라져 가는 녀석의 표현력과 기억력이 우리를 놀라움과 기쁨으로 채워준다.
(연일 바쁜 누룽게이가 녀석의 육아일기를 요즘 거의 쓰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 )

이젠 머리가 커졌다고, 장난감을 치우지 않던 놈이 어린이 집에서 배워온 정리송~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모두 모두 제자리~)을 부르며 장난감을 정리하는 모습이나, 자기 의자에 앉아서 식사송~ ('사이좋게 나누어 먹자, 모두 앉아서 먹자~)과 함께 지엄마를 따라 '성부와 아멘~'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집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부분을 어린이집에서 배워와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하람아~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렴~~~ "

어린이집에서 선물과 함께 보내온 카드와 왕관(?)

하람이가 제일 좋아하는 차친구들, 앗~ 녀석이 젤 좋아하는 차를 안 찍었네


여기서 잠깐 퀴즈? '하람이가 제일 좋아하는 차는 무엇일까요?'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하람이와 뽀뽀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ㅋㅋ


생일선물로 사준 밴드형 선글라스를 쓰고 인증샷



생일선물로 하람이에게 필요한 것 변기를 사주자는 누룽게이 의견을 물리치고, 약간 재밌는걸 사주고 싶어서 선글라스를 사주었더니, 누룽게이 원성이 자자하다. '애가 잘 안 쓸려고 한다느니, 코가 눌려서 자국이 난다느니, 귀가 접힌다느니' ㅡ,.ㅡ
거기다 춘심이에게 찔러서 받은 모자는 키즈 사이즈를 사야한느데 베이비 사이즈를 사서 작아서 하람이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교환을 요구했더니 품절이라고 안된다나 ㅡ,.ㅡ 젠장. 이래저래 나만 누룽게이한테 욕 먹었다.




저번에 광릉수목원길을 지나 드라이브 했던 사진들.

묵밥집. 나름 맛있고, 인테리어가 독특했던 집 ㅋㅋ

둘은 정말 남매같아.. 특히 눈을 보면.. ㅋㅋ


보너스 샷

일본어 공부중인 하람이
"그 시스가르~ 호테루와 아르마생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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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Posted by 뾰족이 2009/06/10 11:47


지난 5월 24일날 결혼한 막내 처제의 결혼 풍경이다.
결혼 전날, 함들어 온날. (웬지 내가 더 기대대고 설레였다. 집안에 새식구가 들어온다는 설렘이랄까?)


자신감에 찬 웃음의 문동서 ㅋㅋ

어머님이 청실 홍실을 푸시고,

아버님이 사주를 읽으시고,

우리들은 빙 둘러앉아 예물을 구경하고,


문동서랑 술도 같이 마시고, 오지랖의 어디가 그리 좋았는지,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등등 청문회(?)를 하고 결혼식을 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쉬웠다.


양주댁의 대사가 압권이다 잘 들어보시길~~ ㅋㅋ


유지원도 한건 하던데... ㅋㅋ

결혼식 당일날

문동서 폴짝폴짝 뛰느라 욕봤겟네~ (식장앞 웨딩사진)

문동서네 부모님

이날 고생 많이 한 큰형님과 한솔이

큰고모님과 할머니, 언년이

하람, 누룽게이, 작은고모님, 양주댁

효은, 수민, 지원, 누룽게이, 작은고모님

하람이와 누룽게이 - 엄마 티가 팍팍나네

춘심이의 안습 - 상반신만 찍으라고 했으나 양주댁이 다 찍으라는 협박에.... ㅋㅋ

아버님 손을 잡고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



이날 문동서와 막내처제는 아주 즐겁고 신난 결혼식을 한듯 하다.
우리땐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는데.... (근데 누룽게인 왜 눈시울을 붉힌건지..... ㅋㅋㅋ)


보너스 샷 : 하람이


문동서~ 막내처제~
항상 서로를 위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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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Posted by 뾰족이 2009/06/05 10:22


일도 밀리고, 여차저차~ 해서 이제서야 마지막 여행기를 올린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은 다들 각자의 스케쥴(?) 대로 움직였다.

어제 호텔로비에서 맥주를 마시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성산 일출봉'을 가자고 형님과 난 약속을 했고 - 사실 난 형님이 적지 않은 술도 마시고, 피곤해서 못 일어날 줄 알았다 - 언년이와 지원인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누룽게인 7시 30분쯤 일어나서 혼자 호텔 주변을 산책을 하며 마지막 여행을 즐겼고, 지원인 언년이를 따라 수영장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했으며, 양주댁과 수민인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었다. ㅋㅋ

5시 40~50분쯤 도착한 성산 일출봉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고 있었다.
구름에 가려 수평선 바로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라보는 해는 장엄해 보였다.


성산 일출봉 정상 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꽤 된다는 안내문에 눈으로 얼핏 짐작해 보고, '뭐 별거 아니네~' 라고 속으로 코웃음 쳤지만, 와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여길 하람이를 데리고 왔더라면~ 완전 쌩똥 쌀 뻔 했다. ㅡ,.ㅡ
그래도 헥헥거리며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일출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너무 멋지더라.
그런데 정상에서 내려올때 보니깐 6개월 정도된 어린아이를 안고 또는  등에 업고 오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더라.
(그 체력에 박수를~~ )



* 성산일출봉 주변전경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길에 '숲터널 - 한라산 원시림(5.16도로)'를 거쳐 공항으로 가려했으나, 다들 너무 늦장을 부려서 빠듯하게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도 들르지 못하고, 바로 비행기 탑승을 해야했다 ㅡ,.ㅡ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호텔리조트에 남아 혼자 실컷 여유를 언년이를 부러워하면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해야했다. 
출발부터 여러 곡절(?)이 있었지만, 형님 덕택에 무사히, 편하고 재밌게 잘 다녀온거 같다.
다음번 여행을 기약하며~ (평창 물놀이가 되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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