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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낀것

dslr 어떤 기종에 어떤 렌즈를

사야할지를 고심들 많이 한다.

나 또한 G5의 한계를 느끼고 dslr을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회사 게시판에
사진 동호회에서 어떤 바디를 골라야 하는지, 어떤 렌즈를 사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만한 글이 올라와서 퍼왔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요즘은 보급형 DSLR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어 많은 분들이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심은 있습니다마는 막상 카메라나 렌즈를 선택할려면 뭐가 뭔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분들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에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하는분께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몇글자 적어 봅니다.


▣ 캐논이 좋아요?  니콘이 좋아요?  아니면 펜탁스?... 뭐가 젤 좋아요?


일단 이정도면... 조금 답답한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질문하시기 전에 캐논을 구매하실 것인지 니콘을 구매하실 것인지...아니면 펜탁스나 삼성 소니 시그마...코닥...등등...

제조사는 스스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나열된 회사들중에 뭐가 최고로 좋은 회사냐...

이런거 묻지 마세요.  그거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답해봤자 욕먹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은 간혹 캐논동호회 분들과 니콘동호회 분들에게 싸움을 불러일으킵니다.


▣ 제조사는 정했는데 어떤 바디를 사야 할지...


제조사를 정했으면 바디를 정해야 할텐데...

중급기냐 보급기냐의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크기나 기능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컴팩트 카메라 보다 못할 수도 있고 엄청나게 좋은 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캐논을 말하자면... 디지털에 한해서... 나온 순서를 말씀드리면

d30 > d60 > 300d (10d) > 350d(20d) > 400d(30d) > 450d(40d) 이런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위 나열에서 가로에 들어간 것은 중급기이며 5d와 1d 급의 플래그쉽은 뺐습니다.)


캐논에서는 최근 기종이 중급및 보급형에서는 400d(450d) 와 30d(40d) 인 것이지요.

결국 그래서 캐논에서는 두가지 기종중에서 하나를 추천할 것입니다.  대부분....

(물론, 풀프레임 5d를 추천하기도 할 것이고 1d 급을 추천하느 사람도 있습니다.)


캐논 300d 350d 400d 이것들은 모두 일단 보급기 입니다.

dslr 치고 작고 편리합니다.  일반인들에게 기능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보급기 입니다.

일반인들이 충분히 쓰기에 불편하지 않은 성능들을 가진 기종입니다.


그럼 중급기는 뭐냐?  10d 20d 30d 등...이 있는데...아주 간단합니다.

좀 더 많은 기능들과 좀 더 편리한 찍사들을 위한 옵션들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는(?) 잘쓰지도 않을 기능들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400d 에서도 쓰지도 않을 기능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능들이야 다 쓰면 좋지만 안쓰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대체적으로 캐논에서는 여성들에게 400d를 추천하곤 합니다. 가볍고 작기때문이지요.

하지만 남성이 400d를 쓴다고 이상할까요?  여성이 30d 를 쓴다고 이상할까요?

여성이 1d 에 200mm 대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보곤 합니다. 

바디 또한 자신이 결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사야 한다는 뜻입니다.


니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나온것은 d40 시리즈와 d80 그리고 d300 등등... 캐논과 다를바가 업습니다.

물론 니콘에도 플래그쉽인 d2X 라던지 D3 같은.... 비싼 것들(?).. 많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dslr 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컴팩트카메라 보다 못할 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결국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카메라에 주인행세를 하며 자신의 카메라에게 미안해지지 않으려면...공부를 해야 합니다.

조리개가 뭔지? 셔터스피드가 뭔지? ISO가 뭔지? 빛이 왜 중요한지? 이걸 알아야 합니다.

결국 dslr 을 제대로 다룰려면 사진의 원리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걸 모르고 "나 dSLR 있다"라는 말하는 것은

마치 벤츠를 가지고 있지만 난 집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고 운전해줄 사람도 없어....라는 것과 같습니다.

일단 벤츠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럽겠지만... 아~~무 의미 없는것이지요.


※ 차라리 벤츠를 팔고 집을 사는게 낫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 인물/풍경/접사에 쓸 줌렌즈를 추천해 주세요.


물론 국민렌즈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국민렌즈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그 베스트 셀러를 나열하자면... 대부분은 고정 조리개 입니다.

고정 조리개가 좋다는 것은 알겠지만... 대부분 고정 조리개가 값이 비쌉니다.

고정조리개라는게 왜 좋냐고 묻는다면... 아직 공부가 아니되신 겁니다. 


그럼 나열합니다.

초보들에게 추천되는 표준계열 줌 렌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캐논 혹은 니콘 18-55  3.5-5.3 (대체적으로 조리개가 가변)

네 그렇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그 번들이라는 녀석입니다.

가장 저렴하고 성능도 좋습니다.  다만 가변조리개 입니다.  줌의 화각에 따라서 어두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어둡다라는 것이 사진이 어둡게 찍히는 것으로 아시는데 그 뜻이 아닙니다.

이거 오해하시는분이 많더군요

쉽게 설명하자면 조리개가 높아져서 흔히들 좋아하는 아웃포커싱이 덜된다는 뜻입니다.

가격대비 성능비 최상(?)의 제품입니다.


2. 탐론 17-50 f2.8 & 시그마 18-50 f2.8 Macro

일단 캐논이 아닌 서드파티 렌즈라고 합니다.  서드파티... 말그대로 3류(?)이지요.  하지만 무시하지 마세요.

왠만한 캐논이나 니콘 렌즈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는 서드파티 렌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17-50 이나 18-50이 많이 추천됩니다.  위의 번들과 화각이 비슷하죠?  17mm 부터 50mm 정도...

맞습니다.  캐논과 니콘의 번들과 화각이 비슷하면서 조리개는 고정 조리개 2.8 입니다.

결국 아웃포커싱에 유리하고 밤에 셔터 좀 더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이 장점으로 인해서 가격이 상승합니다.

그나마 서드파티라서 저렴한 편(?)입니다.  캐논에서 같은 렌즈군을 찾는다면 훨씬 비쌉니다.  아주 많이...

그래서 그나마 저렴하고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은 탐론 17-50 이나 시그마 18-50을 많이 추천하는 것입니다.


더 싼 렌즈들에는 찾아보면 토키나 19-35라던지 탐론/시그마 17-35도 있습니다만... 줌비가 짧습니다.  (살짝 덜 땡겨지는)

이 두렌즈는 풀프레임에서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최고(?)수준이지만 크롭에서는 17-50이나 18-50보다 줌이 짧을 뿐입니다.

최근에는 풀 프레임으로 처음 시작하시는 분(?)도 있으니 두 렌즈도 추천합니다.

인물/풍경/접사...어느정도 다 됩니다.  (인물/풍경/접사 <-- 이거 안되는 렌즈는 없습니다만....)


3. 탐론 28-75 f2.8 & 시그마 24-60 f2.8 혹은 시그마 24-70 f2.8-4.0

이녀석들은 위의 렌즈와 화각이 다릅니다.  광각계열이 없어진 표준 줌입니다.

대부분 24mm 부터나 28mm 부터 시작하고 60~75mm 정도까지 줌이 됩니다.

이건 거의 행사용(?) 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광각을 좀 포기하고 오히려 준망원이 되는렌즈들 입니다.

장점은... 2번보다 아웃포커싱이 더 잘됩니다.  이유는 준망원구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웃포커싱은 검색을 통해서 원리를 공부하여 주세요. 

일단 공부하셨다는 전제하에서 말씀드리면... 당연히 망원구간에서 아웃포커싱이 잘됩니다.

이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당연한(?) 것입니다.


3번의 렌즈들은 1:1 화각에서는 예술화각(?)의 표준줌입니다.

적당한 광각(?)과 나름 적당한 망원까지....

크롭에서 17-50 이나 18-50 이 있다면 광각에서는 28-75 나 24-70이 있는 겁니다. ^^

무슨 뜻인지...에 대한 계산법은 아래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4. 70-200mm 70-300mm 80-200mm 80-300mm 정도의 망원렌즈

망원은 말 그대로 망원 입니다.  이녀석들은 조리개가 몇이건 간에... 150mm 이상이면 뒷배경 자연히 다 날라갑니다.

사진은 뒷 배경 날릴려고 찍는게 아닙니다.

어쨌든 망원의 목적은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멀리있는것을 찍기 위함이고...

혹은 망원으로 다소 가까운 물체를 크게 찍기도 하고... 인물을 살리는데 쓰기도 하고....

곤충을 찍기도 하고.. 풍경을 찍기도 합니다.

결국 렌즈는 무엇으로 어떤걸 찍어도 괜찮습니다.  단 어느곳에 특화된 렌즈는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렌즈중에 인물/풍경/접사... 안되는 렌즈 없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줌렌즈가 잇습니다.  캐논에서의 럭셔리 L렌즈도 있고...

IS가 되는 고가의 렌즈도 많습니다. 


또한 나열된 렌즈만 좋은 렌즈는 아닙니다.  더 저렴하고 더 좋은 렌즈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베스트셀러만 쓰시는데... 놀랄정도로 가끔은 이름없던 렌즈들의 뛰어남을 알게되곤 합니다.

그당시 어떤 반응이 좋은 렌즈의 바람을 타고 뭍혀져 버리는 좋은 렌즈도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외에 광각계열 렌즈도 있고... 만능렌즈도 있습니다. 

광각계열은 20mm 이하대의 렌즈를 말하고... (넓게 와이드로 찍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능렌즈는 18-200mm 이라던지...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 되는 렌즈 입니다.


▣ 단렌즈는 뭐예요? 단렌즈도 추천해 주세요.


이제 단렌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일단 줌렌즈는 줌이 되는 렌즈이고 단렌즈는 화각이 고정된렌즈 입니다.

쉽게 말해서 줌이 안되는 불편한(?)렌즈이지요. 줌이 안되서 편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스냅사진 찍기 좋아라 하는 분들에게 좋은 렌즈라고도 생각됩니다.


일단 단렌즈는 줌렌즈보다 화질이나 선예도가 뛰어납니다.

캐논의 그 비싼 L렌즈라고 해도 50mm 1.8(일명 점팔이) 보다 제 눈에는 화질은 떨어져 보입니다. (선예도만을 따질때)

그정도로 단렌즈는 화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인물용 렌즈로 단렌즈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단렌즈로 풍경찍어도 되고... 접사를 해도 됩니다.

계속 반복되지면 인물/풍경/접사 안되는 렌즈 없습니다. 


 단렌즈 역시 화각을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1) 20mm 1.8 /24mm 1.8/ 28mm 1.8/ 30mm 1.4/ 35mm 2.0 / 35mm 1.4/ 50mm 1.8/ 50mm 1.4/ 50mm 1.2


말 그대로 단렌즈 입니다.  조리개 값이 상당히 밝죠(수치가 낮을수록 밝음)

네 그렇습니다.  이런 렌즈로 찍으면 조리개값이 밝아서 뒷 날리기 좋습니다.

하지만 광각계 및 표준계 단렌즈는 전신을 담기에는 부족하다고들 합니다.

아닙니다.  전신이 다 담깁니다.  전신을 못찍는 렌즈 또한 없습니다.

다만 전신을 아웃포커싱 하기 힘들다...라는 뜻입니다.


보통 광곽계나 표준계 단렌즈의 조리개 값이 아무리 1.4,  1.8 이라도 해도

전신 아웃포커싱은 되지 않습니다.  되긴 되도 미미하겠죠.  그 이유는 바로 화각(mm)의 문제 입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망원으로 갈 수록 이 아웃포커싱이 잘 됩니다.

왜냐하면... 무한촛점거리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광각계나 표준계는 이 무한촛점거리가 빨리오기 때문에...

결국엔 전신을 다 담을려면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데... 이로서 아웃포커싱이 힘들어지는 것이지요.


2) 85mm / 135mm / 200mm / ~~~ 400mm 등등...


이제 준망원계 단렌즈부터 망원계 입니다. 이 또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사용법은 위의 줌을 당기지 않을 뿐이지 위의 줌렌즈와 같습니다.

일단 그놈의(?) 아웃포커싱잘되서 인기 좋은 렌즈들 입니다.

물론 선예도나 화질면에서도 발군이지요.  일단 단렌즈들은 선예도가 예술입니다.


위의 렌즈군 중에서 가격은 스스로 검색하시고...

가장 싼것만 말씀드리면... 단렌즈군에서는 단연 50mm 1.8 입니다. 

소위 점팔이 이라고 하는 렌즈입니다.



▣ 렌즈에 대한 생각...


추천할만한 렌즈들 다 나왔습니다. 이러면 더 헤깔리죠?
렌즈 추천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조리개 밝으면 좋고... 더 많이 커버하는 화각이면 좋죠.
문제는 그렇게 커버하는 것이 많은 렌즈일수록 고급이 됩니다.


렌즈는 자신에게 맞아야 합니다.
18-200 에 1.2 조리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뭘 사도 부족하고 만족하시기 힘들겁니다.
물론 18-200 에 1.2 조리개가 나오면 더 밝지 못하고 더 멀리 못찍어서 또 불만이되겠죠.
전자장비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질문) 바디 없습니다. 

저는요... 렌즈 모릅니다.  뭘 사야할지도 모르구요...

조리개? ISO? 이런거 모르니 그냥 무조건 추천해주세요.


사실 이거 만큼 답답한 질문도 없습니다.

적어도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어느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지... 이정도는 알려주셔야 하며...

사실 전혀 모르겠다... 라면 아무것이나 사서 일단 찍어보는게 맞겠습니다(?)


혹은 바디나 렌즈를 결정했고... 이제 곧 살 예정인데...

내가 원하는 건 이런점이고 이런 부분들을 사용할 것인데 이게 가능한 것이냐?.

또 이 렌즈나 바디는 장/단점이 이렇다는데... 이게 정확하게 어떤 것이냐?

이런 부분이라면 오히려 답해드리기 좋습니다.

그리고 더욱 아마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바디나 렌즈를 스스로 결정하셔야 제대로 된 답이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서 많은 공부를 해야겠죠?



1. 일단 표준계 렌즈를 하나 써보시면서 결정하세요.

그것이 줌렌즈이건 단렌즈이건... 일단 표준화각정도의 렌즈면 일단 충분합니다.

이왕이면 공부를 위해서 줌렌즈를 써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그 렌즈가 번들이 되었건.... 좀 더 고급인 2.8 고정 조리개가 되었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뭐든 써봐야... 뭐가 좋은지 알겠죠?


사람들이 번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이 번들이라는 녀석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가변조리개에 살짝 어두운렌즈 입니다. 

그래서 이녀석 가지고 찍다 보면 공부가 됩니다.

왜 조리개가 필요한지...? 조리개가 어둡다는게 뭔지...?

그럼 이걸 해결하기 위해 ISO 를 또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가 이것 저것 해결책을 찾습니다.

번들을 쓰는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합니다. 

바로 그 10%~20% 부족한 조건에서 100%의 성능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게 공부가 됩니다.

노력하는 사람이 공부를 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좋은 슈터가 됩니다.


사실 같은 화각의 20~30만원자리 렌즈와 100만원이상의 렌즈의 차이는

제 생각에는 화질상으로는 5~15% 정도의 상승입니다.

오히려 그 외의 마감재질 렌즈자체의 완성도... 그리고 그 외의 기능들... 마지막으로 뽀대도 한몫...;;

선택은 언제나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취미로서 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아무것도 모르고 물건만 사는 것은 옳은 구매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dslr 이건 사진이건 아무것도 모르는데 좋은걸 준다고 좋은지 알겠습니까?

뭘 알아야 이게 좋은지 나쁜지.... X인지 된장인지 알겠죠.


일단 바디와 렌즈 결정하시면 그걸로 3천장 이상은 찍으세요.

그러면 어느정도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더 빨리 올수도 있고 더 늦게 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열심히 찍어보시고.... 정말 가능하다면 그 바디나 렌즈가 지쳐서 쓰러질때까지 찍으세요.


그 다음에 부족한 것을 추가해 가는것이 가장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맞는 화각이 나에게도 맞으란 법은 없답니다.
모두에게 딱 맞는!! 그런 이상적이고 완벽한 렌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위에서도 계속 반복했지만...

저도 무난한 인물/풍경/접사... 다 되는 렌즈를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알게 됩니다. 인물/풍경/접사... 이거 안되는 렌즈는 없다는 것을...

달리 말하면 무슨 렌즈를 써도 인물/풍경/접사 다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일단은 초보이시라는 가정하에 표준계 줌렌즈를 추천드립니다.
그것이 번들이건 할배번들이건 애기번들이건.... 17-50이건 18-50이건...

아니면 아예 18-200 같은 만능을 사서 써보는 것도 권장합니다.

이녀석은 쓰다보면 자신이 어느정도의 화각을 자주 찍는지 체크할때도 좋습니다. 

  ↑ 본래의 목적은 다목적 여행용 렌즈랍니다. ㅋ

     위에서도 많이 강조하지만 렌즈를 쓰는 요령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것이 저에게는 이것이 여행용이었지만 다른 분께는 다른 의미의 렌즈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렴한 표준계 렌즈 하나 써보시고

그 후에 추가를 하시거나 쓰던걸 되팔고 다시 다른걸 사시거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운전 초보에게 중고차 사서 연습하고 좋으거 사...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물론 연습용 차량으로 볼보나 벤츠를 이용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여하에 따라 다를 뿐입니다.


일단 크롭바디 (보급기 및 중급기)는 일단 대체적으로 1.6 크롭입니다.

바로 저 나온 화각에 1.6을 곱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30mm 렌즈라면...


30mm x 1.6 = 48mm 


그렇습니다.  바로 표준 단렌즈 입니다.  50mm 대에 가까운 렌즈가 표준단렌즈라 불리웁니다.

35mm 렌즈시절부터.... 사람이 눈으로 보여지는 시각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1:1... 즉 풀프레임은 화각이 보이는 수치 그대로 입니다. 30mm 가 그대로 30mm 화각이 나오지요.

무엇보다 ccd 자체가 커서 심도표현에도 유리합니다.  괜히 비싼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크롭바디가 못써먹을 넘이고 1:1만이 좋은거냐... 이건 또 아닙니다.

1.6 크롭의 장점은 일단 200 mm 만 되어도 320mm의 망원이 되므로 이것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200mm 가 320mm 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바디마다 렌즈마다 특징이 있는데 그 특징을 무시하고 무조건 밝은 조리개와 아웃포커싱...
그리고 뽀대만을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비싼건 좋습니다.  이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비싸서 좋은게 아니라... 비쌀만한 이유가 꼭 있다는 것이지요.


이 세상에 나쁜 바디와 나쁜 렌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고급 렌즈와 비교해서 스스로 자신의 쓸만한 좋은 렌즈를 격하시킬 뿐입니다.

그것은 마치 마티즈 타는 사람이 그렌져를 동경하고

그렌져 타는 사람이 벤츠나 BMW 혹은 크라이슬로를 동경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목적지까지 굴러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더 편리함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지요.

이 사실을 카메라에 비교하면 똑같다고 느끼실 겁니다.



일곱줄 요약결론.

1. 바디나 렌즈는 누가 결정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2. 바디는 新기종이 좋지만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 해야 한다.

3. 렌즈는 객곽성보다는 주관성이 강해지는 것이므로 처음에는 일단 저렴한 표준줌으로 시작함이 좋다.

4.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추천은 위에 써놓은 렌즈들이다.

5. 렌즈구매보다 공부를 우선시하자.

6. 언젠가는 알게된다 왜 비싼렌즈가 좋은지...(?) 되도록 왜 좋은지 알고 쓰자.  (듣는것 말고 스스로의 느낌과 비교로서...)

7. 결국 사진도 공부한 사람이 잘 찍는다.  (가끔보면 저가형 렌즈로 작품만드시는 분도 있다는 것이다.  그게 내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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