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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수동 핸드밀 구입 집에서 커피를 마실때 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꿈꿔왔다.. 상쾌한 주말 아침. 늦잠자는 그녀를 위해서 모닝커피를 준비한다. 뜨거운 증기가 빠져나오는 취~~ 소리와 함께 온 집을 채우는 커피향! 난 크레마가 아주 선명한 에스프레소, 누룽게이는 거품이 풍부한 카푸치노~ (푸하하 TV 광고에 나올 법한 이야기군, 관리가 힘들기에 누룽게이에겐 택도 없는 소리다. ㅡ,.ㅡ) 조금이라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원두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적당량씩 갈아서 드립해서 마신다. 드립퍼에 드립하는건 귀찮지 않은데, 매번 커피를 가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일명 도깨비 방망이는 입자 조절이 안될뿐 아니라, 입자가 너무 곱게 갈아져 버려서, 블랜더를 쓰는데 이건 또 너무 안 갈아지고, 소리가 너무 커서 하람.. 더보기
커피드립퍼 기존 커피메이커는 청소하기가 나쁘다는 이유로 버리고, 드립퍼를 사용한지 꽤 되었다. 그래도 예전에는 원두 사서 조금씩만 직접 갈아서 마셨는데, 지금은 여유도 없고 귀차니즘에 사서 그냥 갈아달라고 했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발견한 우리나라 최고의 바리스타 중 한명인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는 [Bohemian Coffee]란 사이트를 알고 거기서 원두를 주문해 보았다. 가격도 싸고 적은 양도 구매 가능하고, 커피 추출법도 자세히 알려주시고, 다양한 커피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생두도 판매한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보니 너무 향도 좋고 맛도 일품이다. 해서 다시 원두를 갈아서 먹어볼까 하고 수동 핸드밀을 하나 검색하고 있는데, 청소하기가 나쁘다는 이유로 못사게 하는 누룽게이 때문에 급좌절. oTL .. 더보기
삶을 살아가는 방식 난 지극히 평범하고, 그 존재감을 모를정도의 삶을 사는 것 보단, 약간은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뾰족하게 생각하는 삶을 지향한다. 그렇다고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앞장 선다거나, 사회에 공헌하고자 힘쓰는 그런 위인은 아니다. 단지 뾰족하게 보길 노력하려고 하는 소시민일 뿐이다. 그래서 내 아이디도 뾰족이다.^^; 김규향님의 '야간비행' 블로그에 갔다가 "내 삶의 불복종"에 대한 트랙백을 보고 나누고자 몇 글자 끄적거린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