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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춘천 할머니집

설날 여수를 갔다와서 춘천 어른신들에게 새배를 하지 못해 저번 주말에 갔다왔다.
공교롭게 대보름이 겹쳐서 맛있는 오곡밥과 나물을 얻어 먹고 왔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대부분 춘심이 컷~(수전증이 있는지 다 떨려서 건진게 별로 없다 ㅠ,.ㅠ)

춘심이 캠으로 하람이 비누방울 놀이 등 동영상 촬영 많이 했는데, PC로 백업을 못한다네. oTL
(컴터로 밥 벌어 먹고 사는거 맞냐? 이 기계치야~ )

춘심이네 집앞에서

둘이서 사진 보면서 놀고 있다.

대보름을 맞이하여 장모님이 해준 나물(쎈스 있게 우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린 그릇에 담아 놓으셨다.)

할머니 기도하시는데 옆에 가서 자꾸 말 시키는 하람 ㅡ,.ㅡ

우리는 양치 중

외할아버지가 준 맥주 한모금에 표정이 일그러진 하람

하람이 녀석 인생의 쓴 맛을 본 표정이다. 다시 한 모금을 주니 마시고 나더니 또 다시 일그러진다.
그러고 나선 '맛있다'를 외친다. 하하하

당일치기로 갔다 올려고 했는데, 춘심이 픽업 등 여러 이유로 차가 너무 막혀서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그날 저녁에
가버리면 너무 서운해 하실꺼 같아 1박하고 아침에 내려왔다.
그 덕택에 오지랖네 부부까지 합류해서 '골뱅이 무침'(큰소리 치던 오지랖 양념장 만드는 솜씨는 노코멘트, 옥장금이 다시 제조 - 다들 먹느라 인증샷을 못 찍었네. )으로 장인, 장모님 모시고 맥주 한잔

다음날 만두국 까지 얻어 먹고 내려왔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