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송암리 2009년 9월 26일

하람이가 '인후염'으로 춘천을 가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갑자기 춘천을 가게 되었다.
춘심이네는 캠핑장비 들고 송암리가서 1박을 한다고 오고,
오지랖네는 매주 춘천에 들러서 오고,
언년이는 약속이 있어서 오고,
양주댁은 안 온다고 했다가, 누룽게이의 '언니네만 빼고 다 모인데~' 라는 염장성 발언에
춘심이네 텐트 보러온다는 핑계로 오고.. 어차저차 하여 다 모였다. ㅋㅋ

이번 사진의 대부분은 춘심이 컷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춘심이 카메라로 내가 찍은 컷들도 있다) ㅋㅋ
요즘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지 카메라를 들고 가도 대충 찍고 만다 ㅡ,.ㅡ
(하람이 녀석 기록 많이 해야하는데.)

밤 줍는 하람


지난주에 밤이 다 떨어져 장모님이 다 줏어 버려서, 하람이 줏을게 없다고, 밤을 다시 길 위에 뿌려 놓고
하람이에게 주으라고 설정을 했다. ㅋㅋ

부지런히 호주머니에 넣는 하람

어엿한 숙녀가 된 수민

4차원 소녀 지원

개울가에 떨어진 밤도 줍는다.

하람이 녀석 물장난에 신났다.

데리야끼 닭볶음을 하는 춘심이 부부. 이날 애썼다.

우리는 사촌~

잠자리를 보고 무서워서 기겁하는 하람.(그러면서 안 무서운 척 한다.)

그녀들은 통화중

열혈형님의 카트수레(?) 태우기

수레가 더러워서 상자를 위로 놓고 하람일 태워 주셨다. (상자도 더럽던데. ;-p)

농촌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

느낌이 좋은 사진 중 하나였는데 아주 크게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언년이 배에 올라가서 '으차으차'를 하면 뛰는 하람. - 저 뒤에 양주댁, 누룽게이 입 벌어지는 걸 주시 하시길.....

혼자서 묵묵히 데리야끼 닭볶음을 하는 찬수 - 이날 고생 많았다.

숯불에 두툴한 고기도 굽고,

불꽃놀이도 하고,

마지막 작별의 시간, 춘심이 하람이에게 각인되려고 노력도 하고,

찬수의 캠핑 장비 이야기 하며, 내년엔 집집마다 캠핑장비 사서 다 같이 캠핑 다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며...

이날 단체 사진 찍느라 몇번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보니 그날의 분위기가 그대로 보이는거 같아서 좋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월 4일의 기록  (1) 2010.01.08
10월 2일 헤이리  (1) 2009.10.07
[펌]손세정제와 손소독제의 차이  (0) 2009.09.14
이사 가기 전  (4) 2009.08.18
닭~ 닥~ 탁~  (3) 200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