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룽게이 생일 결혼 8년차에 맞이하는 와이프 생일. 하람이가 생기고 나서 부터는 특별한 이벤트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모든 것이 하람이가 중심이 되는 생활이다. 나도, 누룽게이도...... 케익 상자를 들고 오자마자 '케잌~ 케잌~' 을 외치던 하람이 녀석 결국 커다란 초 하나를 부러뜨리고, 접시를 가지러 간 사이에 입으로 케익을 한 입 덥썩 입에 문다. (누룽게인 케익 가격을 알고 나선 앞으로 몇년동안은 조각케익은 쳐다도 안 본단다 ㅡ,.ㅡ 소심하긴....) 심금을 울리는 편지도, 변변한 선물도 준비하지 못하고, 이벤트도 없이 보내버려 미안하다. 미역국도 밍밍하고, 계란말이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 하람이가 좀 더 크면 우리 여유있게 제대로 축하하며 살자.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