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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PD수첩 6월 2일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눈물이 아직 마르지 않을 시점에서 분향소를 철거하고, 각종 지원 다 끊어버리는 이 정부에 또 한번 좌절을 했지만, 어제 방영된 'PD 수첩'의 내용은 정말 과연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촛불집회 1주년 행사에 나온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외국인(한 일본인은 경찰에 맞아서 늑골 3개에 금이 갔다), 지체장애인(10살 지능정도), 연행을 말리는 고등학생까지 무차별적으로 검거를 하고 시청역, 종로3가역 출구를 아예 막고 곤봉으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내리치는 영상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정확한 연행 이유도 말하지 않고 그저 심증만으로 48시간 감금을 시키는 경찰의 행태는 과연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현 정부의 .. 더보기
▶◀ [노무현 대통령] 부디 편안히 잠드소서~ 어제 덕수궁 앞에 차려진 '노무현 대통령'의 분향소로 조문을 갔다. 시청역 2번 출구 아니 3번 출구 옆으로 쭈욱 길게 늘어선 행렬~ 삼삼오오 불평없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고인을 추모하고자 줄을 선다. 지하철 입구 벽에서 부터 붙어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애도하는 수 많은 쪽지들~ 초등학생의 글씨부터 80대 할머니의 서툰 글씨 까지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조문을 기다린다. 분향소는 세군대로 나누어서 차려져 있었다. 1시간 20분정도를 기다려서 헌화를 하고 절을 하기까지 몇십초, 그 짧은 시간. 조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다행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에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조문을 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줬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는 온갖 음모설에 대한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