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탕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휴가 셋째날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온다. 새벽 2시에 잠들어서 과연 사우나를 갈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젊은 사람들이라 다르다. 6시 30분쯤 사우나 가자고 깨운다 ㅡ,.ㅡ 워터피아는 아기들 때문에 못 들어갈 망정 사우나라도 하고 가자는 심산으로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워터피아를 입장하지 않아도, 아침 6-9시 까지 사우나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아빠셋이 먼저 가서 1시간 동안 이용하고 엄마셋과 바톤 터치. 아침에 일찍 가니 사람도 별로 없고 노천탕에서 비맞고 하는 사우나도 나름 좋더라.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 얼굴에 비가 닿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한 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날 하는 야외 사우나도 일품일 것 같다. 누룽게인 처음엔 안 간다더니, 내 권유에 갔다오고 나선 좋았나 보더라. 하람이를 떼놓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