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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추석연휴 - 속초 약 3시간 가량 걸려서 속초에 도착. 곧바로 속초 이마트로 고고씽. 속옷과 겉옷을 장만하고 순대국밥집에서 저녁해결. 속초항(?)에서 본 보름달이 너무 크고 환해서 이뻤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대략 난감. ㅡ,.ㅡ 숙소로 예약한 켄싱턴리조트에 도착하니 리조트 앞 주차장은 만차. (추석 연휴에 다들 놀러온 건지 차들이 정말 많음) 리조트 로비는 호텔처럼(예전 호텔을 리모델링했다나) 고급스러우나, 객실이나 욕실은 예전 구조라서 그런지 낡고 불편했다. 특히 수건 또한 4명식구가 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작은 수건 2장에, 헤어드라이기와 전자렌지가 없는건 너무 불편했다. 하지만, 리조트 앞 속초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경은 끝내줬다. 바다쪽 객실이였으면, 밤 바다나 아침바다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을꺼.. 더보기
여름휴가 둘째날 어제밤 부터 내리던 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하늘을 보아하니, 금방 그칠 비가 아닌거 같다. 다행히 하람이와 윤서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지 잘 자고 일어났다. 후발대로 출발한 경민이네 식구가 출발 한단다. 비가 많이 와서 안 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캠프 갔다온 경민이 아빠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가자고 했단다. ('나라면 안 온다'라고 윤서아빠랑 나랑 한마디씩 거든다. ㅋㅋ) 경민이네는 점심시간에 보기로 하고 비가 와도 갈 수 있는 곳을 찾아 본다. 도자기 박물관보다는 테디베어팜을 가기로 하고 출발~ 입장료 3천냥을 내고 들어갔는데 아주 조그마한 정말 박물관이라고 하기 뭐해서 팜이라고 한거 같다. 1,2 전시장으로 되어 있는데 넉넉잡고 1시간이면 다 볼 수 있는 규모였다. 규모야 어쨋건, 누룽에기와 나.. 더보기
여름휴가 첫째날 며칠전 부터 신나게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메뉴를 짜던 중 하람이가 감기에 걸려버렸다. 2박 3일 일정으로 설악 워터피아를 가기로 했었는데 말이다. 가기 전날 부터 콧물을 질질 흘리던 하람이 상태를 보아하니, 가봤자 물놀이는 말짱 꽝이란 생각이 들었다.ㅡ,.ㅡ 아침에 병원을 들러서 상태를 확인해 보고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가벼운 콧물감기지만, 상태가 더 심각해 질까봐 전전긍긍 마침 같이 가기로 한 윤서, 경민이 식구도 병원에서 만났다. 죽집에서 비상대책회의 소집.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결론은 가지 말자는 분위기로 흐른다.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이야기 하다 거의 포기 상태에서 윤서 엄마의 한마디 "그럼 XX라도 가자~"라는 한마디에 '그래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시간을 내서 같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