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물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합선물세트(?) 밤 11시 45분 쯤 도어벨이 울린다. 택배 아저씨가 낑낑대며 커다란 아이스 박스를 내려놓는다. 여수에서 보내신 거다.(어린이날 선물이 될뻔 했으나 택배가 쉬는 관계로, 어버이날 어머님께 받은 종합선물세트(?)가 되어버렸다. ㅡ,.ㅡ;;) 어머니는 냉동된 식품들 걱정에 벌써 3번째 전화를 하신다. 누룽게이 또한 혼자서 그 많은 식품들을 정리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기에 걱정한다.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손도 크시고, 고모들, 작은 아버지들에게 숱하게 보냈던 경력이 있는지라.. 두 식구 먹을 분량이 아니라 정말 3대가 사는 대가족이 2주 이상은 족히 먹고도 남을 분량이다.) 저번에도 둘이 낑낑대면서 한번 먹을 분량씩 나누어 담아 냉장고에 넣고 치우는데 2시간이 족히 걸렸다 ㅜㅜ; 해서 어머니가 택배 부치신다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