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크리스마스 가족모임

2009년 새해가 밝았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 사진을 올리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이날의 기억을 기록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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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에 가족끼리 모여서 그저 먹고 마시는거 보단, 좀더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생각 중이였는데, 양주댁네 형님께서 '가족 음악회'를 한단다. 기대된다.~ ㅋㅋ
(모든 사진은 춘심작가께서 찍었는데.. 잦은 알바로 인해 수전증이 심해서 많이 흔들렸다는 전설이~)

지원&수민이 만든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 초대장'

이 초대장은 누룽게이와 나를 필두로 춘심이네 등 재탕 삼탕을 했다는 소문이~ ^^;;

이날의 주인공은 수민&지원

'옥데이먼'으로 더 유명한 하람이 ㅋㅋ

크리스마스 케잌에 불도 켜고

처형, 나, 누룽게이가 만든 치킨화이타

크리스마스 요리는 양주댁의 추천한 '연어스테이크'를 거절(?)하고 울부부가 추천한 '치킨화이타'로
자세한 레시피는 누룽게이 블로그에서... (신혼초창기에 몇번 해먹었던건데. 그때 당시는 '또띠아'를 구하기 힘들어서 만두피로 또띠아를 대처했다가, 너무 딱딱해서 입천장이 다 까졌다는 전설이~~ ㅡ,.ㅡ)

와인으로 건배도 하고

이날의 두번쨰 이벤트 '선물뽑기'

'선물뽑기'에 대한 아이디어는 회사 동료가 집에서 안쓰지만, 어디선가 들어온 물건들을 예쁘게 포장해서 동료들에게 뽑기로 나누어 준것에 착안해서 우리 가족들에게 적용시켜 보았다. 기념품으로 받은 스포츠타운, 컵세트, 노트 등등 별거 아닌 선물이지만, 깜짝 선물에 다들 기뻐하니 너무 좋았다.

실은 각각 필요한 선물들을 할까 마음 먹었지만, 처형들 선물은 대충 떠오르는데, 남자인 형님과 찬수 선물은 전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포기했다. (2009년엔 잘 메모해 두었다가 준비해야겠다. 물론 그냥 주는건 없다. 어떤 이벤트를 준비할지도.. ㅋㅋ)

위의 선물을 포장하면서 조건을 걸어서 '예를 들어 재미있는 질문에 답을 한다던지~' 주려고 했는데 누룽게이가 나의 예상 질문 리스트를 보더니 너무 유치하다고 옆에서 극구 말리는 통에 하지 못했다. (올핸 정말 누룽게이에게도 모르게 하던지 해야겠다. ㅋㅋ)
 

다들 선물 받고 좋아하니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더라.

단체사진 한컷

위의 사진 크롭전 원본 사진 - 바닥 봐라~ 흐미.. ㅋㅋ

우리를 위해 기꺼이 집을 내어준 양주댁 부부

이렇게 진수성찬인 아침을 받아본 적이 언제쩍인가. 결혼전 부모님과 같이 살때 말고...

이 사진이 참 맘에 든다. 아주 크게 올리고 싶지만. 블로그 창 사이즈가 작아서 ㅡ,.ㅡ

수민 & 하람

선물 받은 '퍼피하우스'를 너무 좋아하는 지원&수민

같이 놀고싶어서 간섭하는 하람

춘심이네의 '온다 안온다~' 하는 죽끓듯한 변덕에 좀 김빠질뻔 했지만, 2008년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은 정말 좋았다.  올 크리스마스엔 좀더 다양한 공연(?)으로 가족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은 따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