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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관련

다큐10 - '마크제이콥스'편

지난주 EBS에서 우연히 다큐-10 '마크제이콥스'란 프로를 보았다.
루이뷔통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
최고의 회사에서 일하는 그의 스타일과 작업환경,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지?
순간 많은 생각들과 함께 정말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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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제이콥스

수 많은 스타들에 둘러쌓여서 그들과 친분을 이루고 있지만, 항상 면티, 편한 바지, 운동화의 캐주얼 차림인 그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물론 보보스 스타일이여서 그 면티들도 아주 비싼거라면 할말이 없지만) 패션쇼가 끝나구 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조차 그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차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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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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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스크랩보드

디자인은 '아이디어가 생명'이란 명성에 맞게 그는 틈만 나면 박물관과 화랑을 들른다고 한다.
자기만의 철학과 원칙으로 미술품을 수집하는 그는 무수히 많은 파뤼~를 참가하면서도 술은 입에도 대지않고, 집도 차도 없단다. 대신에 골초같았다. ^^;; (그의 콜렉션을 보고 싶었으나 비밀이란다.)
또한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작업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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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무늬의 대가(?) 야요이쿠사마와 함께

이번 다큐에는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와 함께한 제품이 나왔다. (그녀의 인상은 아주 괴기스럽다. 목소리또한 괴기스러운데 정말 아~르하는 사람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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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쿠사마와의 물방울 무늬 모티브 루이뷔통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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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의 물방울무늬 모티브 가방디자인중

그의 옆엔 정말 최고의 동료들이 있었다.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최고의 동료들과 하는 일이라면 나두 잘 할 수 있을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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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가 끝나고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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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수석디자이너가 되고 나서 루이뷔통은 정말 스탈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항상 브라운계통의 패턴에서 빈티지로~ 오랜 명성의 브랜드는 진부하다는 느낌을 확 바꿔버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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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1시간 전까지도 그의 작업실에선 패션쇼에 올릴 작품을 만들어낸단다. 정말 몇일 밤을 세우면서, 피를 말리는 작업을 하면서도 다들 즐거운 맘으로 일하는게 인상적이다.

직업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때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밝히할 수 있는거 같다.
물론 꾸준히 공부하고 도전해야겠지만,
디자인에 대한 열정도 식고, 어느덧 30대 중반이란 나이에 패기도 사라져 버린 나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이였다. 비록 뭔가 꿈틀거릴만한 열정은 식어도, PC에 저장해 놓고 내 일에 지쳐있을때 가끔씩 꺼내봐야겠다.

덧말 : 프로그램을 링크를 걸고 싶었으나, EBS에서도 라이센스 문제로 '다시보기'를 올리지 못한단다.
어둠의 경로로 찾아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