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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

설연휴 토요일 출근을 해야한다는 누룽게이의 폭탄선언에 고향집에 내려가야할지 다음에 갈지를 출발 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봄방학하면 가자고 결정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녁에 누룽게이가 깨운다. 잠이 안 온다고, 아버님이 걸려서 안되겠다고 내려가자고..... 해서 4시 반쯤 짐을 챙겨 새벽 5시에 서울을 출발했다. 막힐까봐 일부러 중부 제2고속도로 쪽으로 왔는데 나중에 뉴스를 보니 이곳 도로가 이른 아침에 제일 막히는 코스였다. 휴게소를 2번 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11시간 걸린 오후 4시쯤 고향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oTL 설날 아침 세배를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성묘를 오전 중에 끝마치고, 롯데마트로 달려갔다. 하람이에게 연날리기를 시켜주려고 아버지가 계획하고 계셨다. 마트 정문 관계자에게 연을 물어봤으나,.. 더보기
여의도 체육대회 [4월 26일] 1 년에 한번 씩 열리는 체육대회. 매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하던 행사를 다시 여의도 한강고수부지로 변경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절반이상이 빠진 반쪽짜리 체육대회. 축구, 발야구, 족구, 줄다리기, 800m계주, OX퀴즈 - 그래도 올핸 OX퀴즈가 새로 생겼네! - 매번 참가하는 사람만 하고 나머지는 아침부터 맥주 한캔씩 들고 따로 국밥으로 무리를 지어서 빈둥빈둥 시간만 죽인다. 뭐 별로 운동에도 소질없고, 취미도 없지만 줄다리기는 매년 나간다. 정말 결승까지 6번을 줄을 당기고 나면 온 삭신이 다 쑤신다 ㅡ,.ㅡ 올핸 예선 탈락 4개팀 중 내가 속한 팀은 매번 우승 아니면 준우승이였는데, 올핸 모두 예선 탈락이다. (그래도 800m 계주 하나 우승) 오전에 다 예선 탈락을 하다보니 뭐 응원도 구경도 정말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