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아르킴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엔나 [여행 2일째] 시차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새벽 4시 20분에 눈이 떠졌다. 민박집에서 1유로짜리 쌀(4인분가량)로 밥을 하고 고추참치와 비행기에서 가져온 고추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한국에선 이제 침대에서 눈을 뜰 시각인 7시 30분경 거리로 나오니 가방을 메고 학교가는 애들과 출근하는 사람들로 한국과 비슷한 풍경이다. 남들이 출근할 때 하루 월차를 내고 쉬는 날이 꿀맛인것 처럼 출근해서 일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낯선 땅에서 따뜻한 밥으로 배를 채우고 거리를 걸으니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말이다. 1일권이 아닌 24시간 티켓을 사서 성슈테판 성당으로 출발 건축양식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는 그냥 웅장하고 하나하나 조각된 돌들이 멋지다 정도로 느껴진다. 화요일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