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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200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파티~


"벌써 2010년 새해가 사흘이나 지났네요!~"
"작년 크리스마스 사진들을 보니 그때의 사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날 우리집엔 양주댁네(소나타 이모부, 양주댁 이모, 지원&수민누나),
춘심이네(아방이 이모부, 춘심이 이모) 언년이 이모(고양이 이모),
오지랖네(포르테 이모부, 오지랖 이모, 엠마(푸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모였지요.
아쉽게도 갤로퍼 할아버지, 할머니와 sm3 삼촌은 참석하지 못해서 약간 서운했어요!"


그날의 감동을 생각하니 벌써 눈물이 찍~ 나네요.


엄마와 아빠는 선물교환할 선물들을 포장하고, 월남쌈이 먹고 싶다는 수민누나의 요청에
월남쌈을 준비하고, 고추잡채와 탕수육을 저녁만찬 메뉴로 정했답니다.


9시가 넘어서 먹는 저녁이라서 다들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춘심이 이모가 가지고 온 각종 코스튬 장신구들을 가지고 다들 한 컷씩 찍었답니다.

미소천사 수민누나 - 정말 귀엽죠?

점점 성숙해지는 지원누나 - 고양이 소품들이 너무 잘 어울려요!

천사(수민누나)와 악마(양주댁이모)

혼자서 1인 2역을 하신 소나타 이모부 - 천사(좌)와 악마(우)


"이모부 악마포스가 대단해요~~~"

크리스마스 요정으로 변신한 나

"이렇게 귀여운 악마 봤어요?"

루돌프 아빠와 나~

선물 받고 있는 나(좌)와 수민,지원누나들(우)




우리 아빠가 선물해 준 팝업 북을 보더니 다들 우아~ 우아를 연발하는 와중에
수민누나의 '느낌들어'는 아주 웃기더군요. ㅋㅋ
양주댁 이모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에 부록으로 딸려온 영어로 된 동화책을 보면서
'이건뭐야?' 하면서 대충 보더니 던져버리더군요' ㅡ,.ㅡ



비슷한 동영상이긴 한데, 양주댁 이모의 "오픈미~"라고 하이톤으로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아쉽게도 그 모습을 아빠가 동영상으로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한 차례 선물을 받고 다들 선물교환을 위해 쌓아둔 트리 앞 포토죤(?)에서 식구들 끼리 한컷

양주댁이모와 이모부

선물 갖고 한컷 찍는 나(좌)와 토끼 머리띠 한 엄마와 사슴 머리띠 한 아빠, 그리고 나

고양이들 대신 지원&수민누나와 찍은 언년이 이모

엠마와 함께한 오지랖 이모네

엄마 형제들끼리(좌)와 이모부들끼리(우)

이날의 베스트 컷이라고 할 수 있는 엽기 컷

포르쉐 이모부~~ 실망이에요.
다들 최선을 다해 망가지셨는데, 이모부만 '그런 표정을 어떻게 지어요' 하면서 웃기만 하셨죠.
큰 모부에게 잘 배워서 내년엔 아니 올해 크리스마스엔 제대로 된 표정을 보여주세요.
'잘 나온 사진 한장보다 재밌는 사진 한장이 더 추억에 남는다는거 아시죠?'
'아참 올핸 이모들이랑 누나들도 찍어볼까요?'

우리 엄마랑 수민누나도 닮았죠?


이제 어른들의 선물 교환 시간이에요! 귀여운 수민누나가 아빠의 보조로 나서서 산타모자에 숫자들을 적어서 넣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들은 선물을 가지고 오실 산타 할아버지를 위해서 잠자리로 들었죠.
이후 이야기들은 아빠가 이야기 해 주셨어요. ㅋㅋ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어른들의 선물교환 시간이네요
다들 어린아이들 처럼 아주 신나보여요.
근데 간혹 내가 듣기 거북한 소리들이 들리네요. ㅡ,.ㅡ
(아빠 말에 의하면 우리가족의 특징이라나)
춘심이 이모의 사사사~ 사번이요 하면서 우리 아빠에게 달라는 떼쓰는 모습 너무 웃겨요

이날 양주댁 이모는 춘심이 이모의 아로마향을 피울수 있는 촛대(?)와 이쁜 불이 들어오는 깜찍한 마스코트를
소나타 이모부는 엄마가 선물한 메모홀더를,
언년이 이모는 올리브 그린의 이쁜 필통(?)을,
아빠는 양주댁 이모의 알뜰 주걱을,
엄마는 아빠가 선물한 별을(다들 사기다~ 이러는게 어딨냐는 말도 많았지만..),
춘심이 이모는 달콤하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을
아방이 이모부는 오토캠핑 할때 가지고 다니기 편한 간편 도마를
오지랖 이모는 꽝(언년이 이모가 선물을 모두에게 똑같이 준비하고, 따로 준비를 안해서 ㅋㅋ)
포르쉐 이모부는 오지랖 이모가 준비한 키세스 초코렛을 받았다네요...

춘심이모(좌) 오지랖이모(중) 지원누나(우)


오지랖 이모의 엉터리 타로카드 점을 순진하게 믿는 춘심이 이모~ 이모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 울 아빠가 있잖아요 힘내세요~ ㅋㅋ



엄마와 이모는 내가 자는 사이에 이모가 선물로 받은 와인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아주 신났어요!

아무것도 준비 안 한 엄마에 비해 아빠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도 쓰고,
이쁜 크리스마스 팝업 북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아 트리에 불도 나와요. 이쁘죠?


다음날 아침 엄마, 아빠와 춘심이는 이모는 내가 누나들과 놀고 있는 사이
아침 산책을 갔다왔다네요. 날은 흐리고 추웠지만, 짧은 시간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오더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네요.

아방이 이모부와 한컷

양주댁 이모와도 한컷

소나타 이모부와 아빠가 끓여주신 맛있는 떡만두국을 다들 맛있게 먹고 있네요.

식후엔 커피와 과일을 먹으면서 카드게임도 하고요.

수민누나랑 미끄럼틀도 타구요.



내가 원래 장난끼가 좀 많고 감정 기복이 심해요 ^^;


다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우리집 앞에 있는 국수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헤어졌답니다.


어때요? 작년 우리 식구들의 크리스마스 재밌었을꺼 같죠?
올해 크리스마스도 아주 재밌는 이벤트(?)로 즐겁게 보내요~

덧말 : 다른 버젼의 이야기는 춘심이 이모네로 가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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