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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누굴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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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의 TV토론을 봐도 딱히 찍을 만한 후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각각 약 1-2분 동안 하는 발언만으론 그 후보의 공약과 가치관(?)등이 제대로 전달되긴 어려운거 같다.
마치 시간이 없어서 9시 뉴스 시작 전 하는 주요뉴스 브리핑정도거나, 포털사이트 뉴스섹션에 주요 기사 제목 정도만 눈으로 읽어본 수준인거 같다.
또한 12명의 아니 11명의 후보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줘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방식은 아니다... )

내가 자주가는 김규항님 블로그에 누굴 찍어야 할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어떤 공약이 정말 현실적이고 국민들을 위한 공약인지? 누굴 찍어야 하는지를 말이다.
이명박후보를 찍으면 경제가 살아나고 내 살림살이가 펴질꺼 같다는 생각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아무리 정치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그는 아니다.
깨끗한 이미지의 문국현후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정치적 경력이 전혀 없는 CEO 역할만 했던 사람이 얼마나 서민을 잘 대변할지 의문이 들고, 매번 지지해 왔던 권영길후보는 서민경제를 부르짖지만 눈에 보이는 뚜렷한 성과는 잘 보이지 않는다.(물론 내가 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를수도 있지만...)
우리 나라 국민의 다수가 서민이라고 생각할 텐데, 서민경제를 살리려는 권후보를 지지하지 않는걸까?
반미 감정과 현 정권에 대한 과격한 투쟁방식을 꺼려해서 그러는건가???

가끔 주변에서 기권도 자유민주주의의 투표방식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왜 기권이 나왔는지를 분석하고 반영할때의 이야기지, 지금과 같은 정치판에선 절대 분석과 반영 이루어지지 않을께 뻔하다.
비록 내가 지지한 후보가 선출되지 않았더라도, 한자리 숫자의 지지율에서 두자리 숫자의 지지율의 변화 만으로도 그 후보에게 디딤돌이 되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입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이 투표일인데 아직도 고민중이다.

김규항님의 블로그트랙백을 타고가서 읽은 글을 보고 고민해본다.
여러분들도 참조하시길..


젠장 링크걸다가 글 다 날아가서 다시 썼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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