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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족여행(변산 대명리조트)


'6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변산 대명리조트를 다녀왔다.
(원래는 양양 쏠비치를 예약하려 했으나, 방이 없는 관계로~~ )
서울집에서 330km 정도 와우 정말 멀긴 멀더라.
두어시간 걸릴줄 알았는데 네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누룽게이왈  '이럴줄 알았다면 안왔단다' ㅡ,.ㅡ
(그래도 와서 즐거웠잖아..)


서해안 휴게소에서 소심한 하람인 처음엔 무서워 하던 '전동 자동차'를 태워주니 아주 신났다.

콘도에 도착해서 한컷

자매지만 성격이 정 반대인 지원 & 수민

다들 다른 곳을 보고 있는 4명




2만원을 더 내고,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체크인을 하고, 아쿠아 월드를 입장하려니 3시 30분이 넘었다.
오늘은 그냥 하루 쉬고, 내일 입장하려던 마음을 8시까지 개장한다는 말에 다들 맘을 바꿔서 입장.
다른 곳보다 입장료가 비싼듯 하나 뭐 여기까지 왔으니 안갈수도 없고. ㅋㅋ

겨울이라서 야외 파도풀과 몇몇 온천풀은 개점휴업 상태이고, 실내 메인 풀과 밖으로 연결된 유수풀, 야외 풀(레몬풀, 자스민풀, 인삼풀)이 개장되어 있었다.
다른 아쿠아 월드에 비해 작은 느낌이지만, 야외 풀은 나름 분위기 있었다. 특히 날씨가 맑았다면, 서해안의 일몰을 볼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웠다.



미끄럼틀 올라가는 계단에서 신난 하람, 계단 중간에 분수처럼 물이 나오니 못 올라간다. ㅋㅋ

아주 신난 하람(3-4세 된 어린아이 같다)

물에 들어간지 채 한 시간도 안되서 졸음이 쏟아져 썬베드에서 잔다. ㅡ,.ㅡ


누룽게이와 번갈아 가면서 썬베드를 지켜야 했던 우리부부.
특히 물놀이도 별로 못한 누룽게이가 안쓰러워 기대했던 사우나에서 목욕관리사(?)에게 시원하게 때를 밀라고 보냈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가 물밖으로 나갈때까지 돌아오질 않았다.
나중에 아쿠아월드 밖에서 물어보니, 목욕관리사가 없어서 혼자서 때를 밀었단다 ㅡ,.ㅡ 흐미~~


처음엔 아주 물을 무서워 하더니 완전 신나서 튜브를 흔들던 하람


여기서도 토마스 튜브와 공을 보면 또마스~를 외치던 하람


가족 vs 가족, 부부 vs 부부, 아이들


'충무공정식'으로 유명하다는 '군산식당'을 찾아갔으나, 8시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영업은 끝났단다.
(낮에 먹은 백합죽이 별로여서, 기대많이 햇는데...)
어쩔수 없이 다른 식당에서 해물탕과 된장, 김치찌게로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에 콘도 앞에서 한컷 씩


콘도에서 지원과 하람

세미 누드 하람 ㅋㅋ

콘도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방도, 집기들도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
특히 아쿠아월드와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사진은 찍지 못해 아쉽지만) 아주 좋았다.  

다음날 아침 12시 체크 아웃 시간을 맞추느라 정신없이 나오다, 콘도 앞 바다를 가보지 못해, 가는길에 들른 변산 해수욕장은 사람이 없어서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아주 신난 하람

지원 수민은 조개껍데기 줍기 중 (이날 수민은 두 손 가득 조개껍데기를 모았다)

엄마, 아빠보다 더 하람일 잘 보살펴 준 양주댁

간만에 맘에 든 사진 - 누룽게이컷

양주댁, 지원, 나, 하람, 수민, 형님 (잘 보면 다 보여)

공중부양중인 하람 - 양주댁 컷

양주댁 컷

간만에 찍은 누룽게이와 나





간만에 콧구멍에 바람쐬러 나간 여행이러서 그런지 너무 아쉬워 맘 같아서는 하루 더 휴가를 내고 싶었지만,
회사일정이 너무 바빠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배째라고 하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 더 할껄~ ㅋㅋ)
형님네 가족들과 같이 간 덕택에 그나마 물놀이도 할 수 있었고, 하람이도 더 즐거웠던 시간들이였다.

약 1주일을 하람이와 누룽게이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준 양주댁(큰 처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맨날 말로 감사하다고, 담에 확실히 대접하겠습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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