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폰 장만

보조금 제도가 폐지된다는 소리에 냉큼 핸드폰을 교체했다.
(업자들이 보조금제도가 폐지되면 핸드폰 가격이 오른다는식으로 광고를 한다.
그래서 회사 직원이 대리점에 가서 정확해 물어보았더니,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는게 아니라 보조금 규제에 대한 제도가 폐지된단다.
해서 업체마다 얼마나 핸드폰 보조금을 더 올릴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지금 폰을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단다.)

요즘 인터넷에서 번호이동하면, 폰은 물론 부가요금제도 없고, 가입비도 무료다.
익명의 인터넷상에서 서류를 주고 받고, 거래를 하는게 반신반의하면서 핸드폰을 신청했다.
아무런 문제없이 무사히 잘 오더라.~~ ㅋㅋ

SKY IM-U220 일명 돌핀폰

IM-u220 돌핀폰

아직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대 장점은 곡선으로 휘어 있어서 그립감이 좋다.
128화음이라서 벨소리도 괜찮고, 통화 품질도 좋은거 같다. 영상통화시 액정 화면도 나쁘지 않았다.

처음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불편한가 싶었는데,
나름 상,하,좌,우 키에 잘 분류되어 있어서
적응하면 오히려 더 편리하다.

아쉬운 점은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고,
보통 USIM 카드가  배터리 안에 보이지 않게 있는데, 돌핀폰은 슬라이드를 올리면 카드가 보여지기에 손상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을꺼 같다.  
또한 130만 화소라서 화질이 떨어지고, DMB가 없는 점이 아쉽다.


매번 핸드폰을 바뀌면서 느끼는 거지만, 적외선 통신은 같은 회사 제품끼리 밖에 안되는 점이 너무 불편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삼성 핸드폰과 해보았으나 역시나 안된다. ㅡ,.ㅡ)
주소록을 다운 받으려면, 매장에 가거나, usb 케이블을 컴터에 연결해서 다운받아야 수고를 해야한다.

USIM 카드를 이용하면 이젠 쉽게 해결할 수 있을꺼 같기도 하다. (사용해 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른다.)

결론은 인터넷상에서 구매하는 핸드폰 살만하더라는 것.
특히 번호이동을 해도 가입비를 내지 않고 장만햇다는데 아주 만족한다. ㅋㅋ
누룽게이폰도 바꿔줘야겠다. (고아라폰이나 UFO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