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2일째] 시차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새벽 4시 20분에 눈이 떠졌다. 민박집에서 1유로짜리 쌀(4인분가량)로 밥을 하고 고추참치와 비행기에서 가져온 고추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한국에선 이제 침대에서 눈을 뜰 시각인 7시 30분경 거리로 나오니 가방을 메고 학교가는 애들과 출근하는 사람들로 한국과 비슷한 풍경이다. 남들이 출근할 때 하루 월차를 내고 쉬는 날이 꿀맛인것 처럼 출근해서 일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낯선 땅에서 따뜻한 밥으로 배를 채우고 거리를 걸으니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말이다. 1일권이 아닌 24시간 티켓을 사서 성슈테판 성당으로 출발 건축양식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는 그냥 웅장하고 하나하나 조각된 돌들이 멋지다 정도로 느껴진다. 화요일 아.. 더보기
출발 [여행 1일째] 아침 10시 비행기 공항까지는 2시간전에 도착해야하기에 8시까지 도착하는 걸로 계산하면 강북에 사는 우리는 최소 6시에는 집에서 출발을 해야했다. 5:50분 기상 10Kg가량의 큰 배낭을 짐어지고 길음역까지 버스를 탔다. 다시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는 20분간격으로 배차, 벌써 우리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월요일이라서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불구 하구 차가 많이 막혀서 버스가 못 오고 있다는 관계자(?)의 말, 불안하다. 이때 부터 윤경의 배는 아프기 시작했다. (나중에 틈틈히 밝혀지겠지만 항상 결정적인순간에 배가 아픈 그녀)그 일대의 화장실을 찾아 떠난 그녀, 막상 간 화장실엔 휴지가 없어서 난감했지만 번뜩이는 기지(?)로 휴지를 마련하고 볼일을 보고 오니 버스가 온다. 8:3.. 더보기
그리스 여행준비 2 - 항공권 확보 * 항공권확보 여행지의 결정은 최소 2달이나 3달 전에 결정하는게 좋은거 같다. 그래야 빨리 항공권을 예매해야만 싸고 내가 원하는 항공으로 갈 수는 확률이 높아진다. 스위스를 경유해서 아테네로 들어가는 항공권은 스위스항공이 가장 빨리가는 방법이였는 데 대한항공으로 취리히까지 가는 거라서 그런지 타 항공권에 비해서 요금이 너무 비쌌고 우리같이 스톱오버를 하는경우에는 비용이 좀더 추가가 되기에 여행지를 결정하고나서도 항공권문제로 여러번 여행지를 바꾸다 우여곡절(?)끝에 비엔나와 아테네로 결정을 하였다. 항공권은 직접구입보다는 여행사는 통해서 구입하는게 훨씬 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으면 전부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데 밑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우선 순위가 여행사에 있는거 같았다. 확실히는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