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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모임


매번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보낸다.

양식류가 먹고 싶다는 장인어른의 말씀에 이번엔 춘천에서 다 모이기로 했다.

 

오늘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울부부와 춘심이네, 오지랖인 막내처제와 함께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과 술을 준비하고,

처형네와 와이프가 총 00인분의 고기와 음식들을 준비했다.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에 어린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

작은 요정들이 역할분담을 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듯이,

우리들의 함박스테이크 준비는 척척 손발이 맞게 역할분담이 되어서 준비를 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1. 고기를 반죽하고, 후라이팬에 굽는 형님(역쉬 함박스테이크는 크고 두툼해야 ^^;)

2. 애들과 놀기 담당인 춘심이가 간만에 상 닦는 모습

3. 양파와 당근을 다지며 총괄을 하는 처형

4. 모든 보조를 하는 누룽게이와 한숨자고 일어나서 00명분의 접시를 닦는 언년

5. 파티를 위한 세팅(?)을 기다리지 못하고 케잌을 노리는 지원&수민

6. 언젠가 부터 사진을 찍기 위한 표정이 바뀐 수민과 이쁜척하는 지원

7. 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없기에 식탁과 책으로 둘로 나누어서 세팅

8. 선약으로 나가셔서 수십번의 전화끝에 겨우 시간을 맞추신 장인어른이 오셔서 각자 맥주를 들기 전

9. 여러 사진 기자들(?)에게 몸값을 올리기 위해 가끔씩만 포즈를 취하는 수민

10. 산타클로스(우리가 준비한)가 준 선물로 한 것 멋부리고 포즈를 취하는 수민

 

 

둘로 나누어져 세팅된 함박스테이크는 전부 거실로 내려와서 먹는 걸로 바뀌었고,

장인어른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만들기 시작한 함박스테이크는 정작 본인은

선약으로 이미 많은 술을 하고 오셔서 별로 먹지도 않고 들어가시고,

떼쓰는 애들은 산타의 선물로 협박하며 온순하게 만들어 빨리 잠자리에 들게 하고,

준비한 선물들을 포장하고, 카드엔 산타할아버가~ 라며 써서 트리 밑에 놔두고,

술자리를 하다보니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후~~

 

잠깐! 그날 모인 인원은 몇명이였을까요??

참고로 오지랖(막네처제)의 남친도 참석

 

정답 : 14명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언년이, 처형부부와 지원&수민, 나와 누룽게이, 춘심이와 찬심이, 오지랖과 득수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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