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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한옥마을 #2

다음날 아침, 동락원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어제 저녁에 가본 오목대이목대 주변 산책을 했다.

동락원 제공하는 아침

전주공예품 전시관

오목대 오르는 길목에 있는 당산나무

오목대 오르는 계단 - 하람이 녀석 아주 열심히 오른다.

힘들었는지 바위에 앉아서 쉬잖다.

오목대에서 내려본 한옥마을 전경

오목대에서 이목대로 가는 구름다리

이목대

이목대 앞 특이한 집


이목대에서 다시 전동성당(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약간 고흐의 '오베르의 성당' 분위기가 난다.

전동성당 내부

성당 내부는 오밀조밀하면서도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햇살에 비친 스테인글라스가 너무 이뻤다.
영화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약속'을 여기서 촬영했단다.

한옥마을에서 있는 동안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스탭들이 동락원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중 작고 통통한 여학생이 하람이에게 이름를 물어봤는데 녀석이 '난 호랑이다'라고 했더니, 그 여학생이 하람이에게 '호랑이님~ 호랑아님'하고 놀아줬더니, 나중에도 누나가 있는 나무집에 또가자고 한다. ^^;

거기 스탭중 한명이 KBS에서 전주국제영화제에 관해서 인터뷰를 찍는데 섭외가 어려워서 우리 가족을 인터뷰 했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우린 오늘 체크아웃을 해야하는 관계로 패쓰~~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코스'로 딱 좋은 곳이였다. (여기 저기 바쁘게 찍고 다니지 않고 힘들면 쉬고, 쉬엄쉬엄 애들과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아주 좋았다.)

동락원에서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그냥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누룽게이와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을 보고 '담양떡갈비'를 먹어 보고푼 나와 잠깐 실갱이를 벌이다, 서울 날씨가 별로란 소리에 바로 담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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