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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담양 죽녹원

전주한옥마을에서 담양 죽녹원까지 차로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오늘도 날씨가 한여름처럼 덥다. ㅡ,.ㅡ
담양에 도착하니 여긴 '담양대나무축제(5월 1일~5일 http://www.bamboofestival.co.kr/main.jsp)' 기간이라서 사람이 많다. (다행히 주차공간은 넉넉하더라. 원래는 소쇄원 - 영화 '봄날은 간다'촬영지를 가보고 싶었으나, 죽녹원에서 대략 24km 가량을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누룽게이에게 말하지 못하고 패쓰~~)

죽녹원(http://www.juknokwon.org/)은 대나무와 차나무가 함께 있는 공간인데, 영화 알포인트, 드라마 일지매, TV쇼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인공적으로 조성을 해서 그런지 약간 어설퍼 보인다고 해야하나. 누룽게인 마지못해 따라와서 인지 별로 인듯 하다.

죽녹원 초입에 있는 소를 타고서

팬더처럼 대나무에 매달리기를 하는 하람. ㅋㅋ

대나무를 잡고 흔들면서 아주 신난 하람

대나무통밥정식

죽녹원 보단 담양 떡갈비에 더 관심이 있었던 나는 담양 떡갈비로 유명한 '신식당(http://www.sinsikdang.co.kr/index.html)'으로(블로깅하면서 홈페이지 주소 찾다가 고객게시판을 봤는데 너무 유명세를 타서 인지 별로 라는 글들이 많이 있군요 후후) 가서 먹고 싶었으나, 미국산 쇠고기 파동 이후로 생협 쇠고기 말고는 먹질 않는 누룽게이 덕택에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죽녹원 앞 첫집에서 '대나무통밥 정식'으로 대신했다.
숯불목살구이와 죽순무침, 고등어구이가 나오는데 대나무통밥은 성인이 먹기에 너무 작은양이었다.
하지만, 숯불목살과 고등어구이는 맛있었고, 같이 나온 찌개(이름을 모르지만)도 맛있어서 괜찮았다.
(대나무통밥 정식보다 숯불목살정식이 가격도 싸고 차라리 나은듯, 보니깐 옆 테이블의 현지인들은 숯불목살정식을 먹더라는.... ^^;)

담양까지 왔으니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을 안 가볼수가 없지....
걸어서 가는 길보다 차타고 가는 길이 더 이쁘더라는......
예전에는 차를 타고 갈수 있는 길이였으나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차를 통제를 하고 각종 자전거들을 대여해서 타고 다니게 만들어 놓았더라. 성인 걸음으로 여유있게 걸어서 30분정도 소요 될듯... 우린 빨리 서울로 올라와야 하기에 중간 쯤 걷다가 되돌아 왔다. 하지만 상쾌한 바람이 줄곧 시원하게 불어 줘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아주 좋았다.


메타세콰이어 초입


짧았지만, 1박 2일 동안 전주 한옥마을과 담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알차게 보고 여유있게 누리다가 온 여행이였던거 같다.


죽녹원에서


메타세콰이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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