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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북서울 꿈의숲' 나들이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서 집안 일만 하기엔 억울한 듯하여, 집 근처 4.19탑을 갈까 하다가 최근(?) 드림랜드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북서울 꿈의숲'(http://dreamforest.seoul.go.kr/index.jsp)을 가게 되었다.

넓고 깨끗하며, 주차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우선 주차권을 뽑을 필요없이 출입시 바로 카메라가 자동차 번호를 인식하고 있다가 추후에 나갈때, 주차장에서나 출구에서(단 출구에선 현금정산은 안된다) 내 차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직접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주차 요금은 10분에 300원. 공원내 음식점에서 밥을 먹으면 1시간 무료 주차카드를 준다. 

공원내 분수, 양쪽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나무바닥으로 깔린 산책길, 아트센터, 상상놀이터, 전망대, 공연장 등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면, 하루 놀기에 딱 좋은 코스로 되어 있는거 같다.

언제부턴가 하람이 녀석 거꾸로 걷기를 즐긴다.

공원 양쪽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나무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는게 참 맘에 든다. 하람이녀석은 여기서도 거꾸로 걷는다.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애들이 물장난도 하더라.


공원관리는 전부 전기자동차(청소차, 짐운반차, 직원용차등)로 하더라. 덕택에 하람이 녀석 아주 타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누룽게이도 위의 차 정도라면 운전할 수 있을꺼 같다고, 사달라고 난리다 ㅡ..ㅡ
최고시속 80km, 직원아저씨 曰 천이백정도면 살수 있단다.


워터파크에 있는 해골바가지와 비슷한 순록바가지(?) 이 밑에서 아이들 신나게 놀더라.

창포원과 라포레스타 식당



겉에서 보기엔 아주 좋아 보이는 '라포레스타' 식당
도시락을 안 싸온 우린 여기서 여유롭고 맛잇는 식사를 기대하며 찾아갔는데, 거기서 판매하는 메뉴는 돈까스, 스파게티, 샐러드, 탄산음료와 주스가 전부다.  딱 패스트푸드라고 할만한 메뉴들 뿐, 대신 가격은 싼 편이다.
그러기에 맛도 너무 기대하지 말기를...... 아이들은 좋아할 수도.. ㅡ.,ㅡ
(여기서 밥을 먹으면 1시간주차 카드를 무료로 준다.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셔도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파게티, 돈까스, 치킨2조각, 단호박과 볶음밥, 연어샐러드로 구성된 B세트 맛은 대략 ㅡ,.ㅡ

레스토랑(?) 위로 다리처럼 반대편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다.






아침 10시쯤 가서 대충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1시쯤 나왔는데 사람들이 점점 많이 들어온다.
다음번엔 이른 아침인 7시쯤에 가서 도시락 먹고 나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린 사람 많은 걸 너무 싫어해서 ㅋㅋ
다음번엔 사슴방사장이랑, 전망대, 차이니스 레스토랑 가보자.

서울꿈의숲 홈페이지에 가보니,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하네.. 알고가면 더욱더 알차게 즐길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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