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밤 MBC서울시장후보토론회- 한명숙(민주당), 노회찬(진보신당), 오세훈(한나라당), 지상욱(자유선진당) - 정말 말 잘하는 노회찬 후보와 신뢰성은 있으나 전달력이 떨어지는 한명숙후보, 얼굴만 봐도 개기름 좔좔 말 바꾸는 오세훈후보, 아직 부족해 보이는 지상욱후보 2010-05-19 09:34:54
- 다들(?) 노회찬 후보를 인정하나, 낮은 지지율로 인해 당선이 안될꺼라는 우려와 오세훈은 절대 찍을수 없기에, 한명숙후보를 찍어야 된다는 기류가 흐는거 같다. 누룽게이 조차도 '우선 바꾸고 보자. 내가 찍지않아 다시 딴나라당이 된다면…. ' 후~ 딜레마다. 2010-05-19 09:42:15
- 어제 보니 많은 부분의 공약이 서로 겹치거나 공감하던데, 두분 단일화해서 노회찬 후보로 나오면 좋을텐데, 그럼 고민없이 꽝 찍을께요~ 아고라 광장의 단일화 바램에 대한 글 후후 (나 같은 사람들이 꽤 많네) 2010-05-19 09:49:30
- [62지방선거] 반드시 바꾸자! 제발~~ 2010-05-20 10:53:31
- 이번 선거에 내 투표가 사표가 될 바에는 차선책이라는 심정이였는데. 김규향넷의 글을 읽고 결심했다. 2010-05-28 09:58:01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최악인가 차악인가, 이를테면 오세훈인가 한명숙인가 혹은 김문수인가 유시민인가는 허투루 볼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서민대중의 삶에서 노회찬과 심상정의 득표율은 최악인가 차악인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진보후보의 득표율은 그 자체로 진보정치의 세와 힘으로 작동하며 그게 얼마나 느는가에 한국 정치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당선과 무관한 표는 ‘사표’라거나 비판적 지지를 반대하는 건 근본주의적 태도라는 주장은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은 사기다.
그래서 최악이 이겨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그거야말로 이미 우리가 잘 아는 문제다. 중앙정치든 지방정치든 그 안에서 도무지 해결이 안 되면 언제든 촛불을 들고 짱돌을 들고 나가면 된다. 나가서 직접민주주의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면 된다. 앞서 말했듯 한국의 진짜 정치는 오히려 제도정치권 밖에서 존재했으며 290:6의 정치구조를 가진 지금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명박 정권의 패악질을 잠시나마 멈추게 한 건 한명숙도 유시민도 아닌 촛불을 든 시민들이었다.
- 김규항님이 '한계레'에 실은 글 중 -
이 글은 뾰족이님의 2010년 5월 19일에서 2010년 5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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