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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제주도 여행] 5월 5일 일도 밀리고, 여차저차~ 해서 이제서야 마지막 여행기를 올린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은 다들 각자의 스케쥴(?) 대로 움직였다. 어제 호텔로비에서 맥주를 마시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성산 일출봉'을 가자고 형님과 난 약속을 했고 - 사실 난 형님이 적지 않은 술도 마시고, 피곤해서 못 일어날 줄 알았다 - 언년이와 지원인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누룽게인 7시 30분쯤 일어나서 혼자 호텔 주변을 산책을 하며 마지막 여행을 즐겼고, 지원인 언년이를 따라 수영장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했으며, 양주댁과 수민인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었다. ㅋㅋ 5시 40~50분쯤 도착한 성산 일출봉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고 있었다. 구름에 가려 수평선 바로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진 못.. 더보기
[제주도 여행] 5월 4일 오늘의 일정은 비자림과 김념 미로 공원 비자림으로 고고~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길 옆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제주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한다. 뒤에서 누룽게이가 '1년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방법이 없을까 별별 생각을 다한다. 길가에 핀 유채꽃이 너무 이뻐서, 차를 세우고 사진 한방씩.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언년이가 사진 찍어달란다. 것도 머리에 꽃을 꽂고 활~짝 웃으면서 하하 (제주도 여행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 중 하난데, 언년이의 언론탄압에 사진을 내리고 말았다. 이모티콘으로 얼굴을 가려가면서 까지 올렸는데. ㅡ,.ㅡ ) 정보는 하나도 없다. ㅡ,.ㅡ 그저 형님이 이끄는 대로 갈뿐~ 정오가 되어가는 햇살은 한여름의 기운을 내뿜는데, 들어가는 초입엔 나무들이 크지 않아 그늘이 별.. 더보기
[제주도 여행] 5월 3일 II '오설록 녹차 박물관'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못하고 지원& 수민이가 가고 싶어하는 '초콜릿 박물관'으로 고고~ 하지만, 이 근처에도 점심을 해결한 식당은 보이질 않았다. ㅠ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겐 돈을 받지 않고, 어른들만 입장료를 받는데, 대신에 테이크 아웃용 커피를 준다. 박물관은 초콜릿을 만드는 도구들과 작은 인형들과 피겨들로 채워져 있었다. 솔직히 볼거는 별로 없었는다. 직원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게 유리로 되어 있는데,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연상되면서 환상적으로 보였다.(초콜릿을 만드는 비법은 누구에게도 가르쳐 줄수 없는 사장님만의 비밀이란다.) 특히 거기서 파는 초콜릿을 무료로 몇조각씩 나눠주는데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 .. 더보기
[제주도 여행] 5월 2일 하람이 때문에(잠자리가 바뀌면 새벽에 일어나서 엄청 울어댄다 ㅡ,.ㅡ) '가자, 가지말자 ' 옥신각신 말도 많았던 제주도 여행을 드뎌 떠났다.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라마다 호텔'로 가는길. 하람 VIP 께서는 4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양주댁표 캐리어에 타고 신나서 공항을 빠져나간다. 무사히 도착한 호텔 로비에 신난 하람과 양주댁 중국인들은 어딜가나 시끄럽더만. 다른 사람들도 많은 식당에서 중국말로 따따따다~ 하면서 큰소리로 떠들고, 기대했던 뷔페는 so so~ (그래도 형님 덕택에 무료식사권과 할인권이 있어서 맛나게 먹었다는..) 첫날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용연과 용두암을 보러 나갔다. (라마다 호텔에서 15분에서 20분소요, 저녁먹고 산책으로 가기 딱 좋은 거리였다.) 용연과 용두암 보러 가.. 더보기
가족여행(변산 대명리조트) '6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변산 대명리조트를 다녀왔다. (원래는 양양 쏠비치를 예약하려 했으나, 방이 없는 관계로~~ ) 서울집에서 330km 정도 와우 정말 멀긴 멀더라. 두어시간 걸릴줄 알았는데 네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누룽게이왈 '이럴줄 알았다면 안왔단다' ㅡ,.ㅡ (그래도 와서 즐거웠잖아..) 서해안 휴게소에서 소심한 하람인 처음엔 무서워 하던 '전동 자동차'를 태워주니 아주 신났다. 2만원을 더 내고,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체크인을 하고, 아쿠아 월드를 입장하려니 3시 30분이 넘었다. 오늘은 그냥 하루 쉬고, 내일 입장하려던 마음을 8시까지 개장한다는 말에 다들 맘을 바꿔서 입장. 다른 곳보다 입장료가 비싼듯 하나 뭐 여기까지 왔으니 안갈수도 없고. ㅋㅋ 겨울이라서 야외 파도풀과 몇몇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