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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낀것

세계만물그림사전 얼마전 휘고님의 블로그에서 본 '세계만물그림사전' 백과사전과 다르게, 설명없이 일러스트로 각각의 명칭을 보여주는 사전이란 글을 보고 하나쯤 있음 재밌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엄두를 못 내었다. 무려 110,000원~~ 언년이를 통해 세계만물그림사전 공구 소식을 듣고(약 25%정도 할인), 반씩 내고 구입하기로 했다. (물론 하람이 핑계를 대고 우리집에서 소장하기로 하고... ㅋㅋ) 크기도 크고, 두께도 만만치 않다. 설명이 없이, 상세한 일러스트로 된 삽화에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에스파니아어로 명칭이 나온다. 아직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을 직접 하람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점이 아주 좋다. (하람이가 "XX는 뭐에요? 라든지 그건 어떻게 생겼어.. 더보기
남자 둘이 추는 탱고 요즘 부쩍 자주가는 김혜수님의 블로그에서 본 탱고 발 스탭이 너무 멋지다. '두 사람이 연인이였으면 좋겠어요'란 멘트도.... ^^; Los Macana Tango 라는 유명한 '땅게로' 들이예요. 노출심한 여자와 어우러져 느끼하게 추는 탱고보다 두 명의 남자가 보여주는 이런 탱고. 깔끔하네요. 아름다워요. 두 사람이 연인이였으면 좋겠어요. ----------------------------------------------------------------------------------------------------------------- 결혼하고 작은 소원 중 하나가 아내와 근사한 춤(왈츠라던가, 탱고라던가 등)을 추는거였다. 누룽게이가 학교에서 왈츠를 배워와서 춘 이후로 우린 삶의 시계속에 허덕이고.. 더보기
이런주례사라면. 벌써 결혼한지 5년째이다. 내 몸뚱이 하나만 잘 건사하면 되던 시절에서, 내 짝을 잘 챙겨야하는 둘이 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셋이 되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 결혼식은 특별하길 바랬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절차와 허둥지둥 급하게 치루어지는 결혼식장의 풍경들, 떨리고 긴장된 순간들, 그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던 날인거 같다. (내 결혼식은 영화에서 처럼 야외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결혼식이길 바랬다. 나와 누룽게이의 친구들이 우리에 대한 에피소드와 축하의 메세지를 나누면서 즐기는 결혼식 말이다. 해를 넘기면 안된다는 할머니의 성화에, 한 겨울에 후다닥 해버린 결혼식이...... oTL;) 우리도 긴장을 해서 주례사는 잘 기억 나지 않지만, 그날 주례를 서 주신 주례사 선생님께서도.. 더보기
문국현 vs 이명박 요즘 정말 찍을 후보가 없는 마당에 쪼금 관심 가는 문국현 후보를 검색해 보다. Odds & Ends of Kimini 블로그에서 퍼옴 사람이 희망님의 이글루 에서 퍼옴 푸하하 너무 웃기다. 더보기
가을맞이 책 구매 리스트 [개를 위한 위한 스테이크] 에프라임 키숀 저 | 최경은 역 | 마음산책 - 절판된 책이였는데 작년 12월에 다시 발간되었다. 유쾌한 가족/성장 소설 [핫 HOT] 밥장 글, 그림 | 리더스컴 - 내가 자주가는 '비정규아티스트의 홀로그림'의 밥장님이 두번째 책을 냈다. [앗 뜨거워 heat] 빌버포드 저 | 강수정 역 | 해냄 - 뉴욕최고의 레스토랑의 주방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요리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이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책 『앗 뜨거워』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요리사 마리오 바탈리의 광기 어린 천재성과 뉴욕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밥보(Babbo)'의 흥미진진한 주방, 그리고 미국에서 영국, 다시 이탈리아로 옮겨 다니며 음식을 매개로 삶과 문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