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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추석연휴 - 춘천 추석 당일 1시에 서울 도착. 다들 춘천은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온다. 내일 가면 우리 가족만 있어서 심심할꺼 같다고 옆에서 누룽게이도 거든다. 말은 '오빠 피곤하면 내일가도 된다'고 했지만. 일단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자는 말과 함께 세식구 침대에 누웠다. 여수에서 싸주신 문어를 춘천 식구들과 다같이 모여 있을때 먹어야 맛있을꺼 같기에 몸을 추스리고 5시쯤 일어나서 6시에 춘천으로 고고 씽~~ 벌써 다들 저녁상과 함께 막내사위가 사온 술로 상이 차려졌다. ㅋㅋ 간만에 4명의 사위들이 만난 자리여서(한솔이가 빠져서 좀 아쉬웠다) 술자리는 쉽게 끝나지 않았고, 급기야 밖으로 나가서 마시자는 막내사위의 의견에 마누라들의 눈초리가 무서웠지만, 다들 그래도 이해하고 허락해 주었다. .. 더보기
찬수귀국축하 모임 이라고 제목을 달기는 햇지만, 정작 찬수 사진은 한컷도 없네. 흐미 미안 찬수. ㅋㅋ 다들 춘천 송암리에서 모이기로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각자 점심을 해결하고 집에서 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우린 처제 친구가 한다는 '뽀&쏘'라는 까페에서 브런치를 한번 먹어보자고 하던 누룽게이의 의견을 오늘 실천(?)하기로 하고 '뽀&쏘 까페'를 찾아 갔다. 뽀&쏘 카페는 두명의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란다. 많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사진을 전공한 주인들 답게 사진들이 많이 장식되어 있고, 까페 앞 화분들이 아주 이쁜 카페였다. 화장실 또한 누룽게이 말에 의하면, 자기가 가 본 까페 중에서 가장 깨끗한 까페였다고 한다. 근데 금연 관련 문구들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붙여져 있는게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겠다... 더보기
[6월 26일] 송암리 원래는 양주댁네 중도 캠핑을 따라가기로 했으나, 비가 온다는 소식에 다 취소하고 토요일 아침 춘천을 갔다. (구름이 많이 껴서 덥지도 않고 캠핑하기 좋은 날씨 였는데, 양주댁이 아주 속상해 하더라 ㅋㅋ ) 이날 저녁,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경기가 있어서, 윤이가 가지고 온 페이스 페인팅 물감으로 얘들 얼굴에 태극문양을 그려주었다. 차마 누룽게이의 엽기적인 페이스페인팅 인증샷을 올릴 수 없어서 아쉽다. 오죽했으면 할머니가 망측스러워 하면서, 내가 너무 재밌다고 하니까 이상한 부부라고 까지 했다. (그 모습을 상상이나 하겠는가. ㅋㅋ) 일요일 아침 언년이 집에 데려다 줄겸, 춘심이에게 춘천 수확물 가져다 줄겸 간 춘심이 집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다. 예전엔 매운 국수라면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젠 아주 맛있.. 더보기
2010년 3월 13일 - 춘천 산토리니 '10년 후에 만나자'는 첫 제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자 가겠다는 누룽게이를 태우고 2주만에 다시 춘천으로 갔다.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같이 점심을 먹을려고 했으나, 사정상 우리끼리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연애시절 택시타고 갔던 구봉산 정산의 '산토리니' 이젠 둘이 아닌 셋이 되어서 다시 가게 되었다. 춘천 전경이 다 보이는 창가쪽 자리가 환상인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을 수 없단다 ㅡ,.ㅡ 소고기에 대해 엄청 민감한 누룽게이는 파스타(알리오올리오)를, 난 찹스테이크 비슷한 코스 요리를 (안심은 한우를 쓴다는 말에 겨우 시킬 수 있었다. 난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물론 전채요리나 파스타류만 따로 시킬수도 있다. 코스 요리 가격은 대충 4만5천에서 2만5천원 정도까지(부가세 별도) 빵, .. 더보기
송암리 2009년 9월 26일 하람이가 '인후염'으로 춘천을 가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갑자기 춘천을 가게 되었다. 춘심이네는 캠핑장비 들고 송암리가서 1박을 한다고 오고, 오지랖네는 매주 춘천에 들러서 오고, 언년이는 약속이 있어서 오고, 양주댁은 안 온다고 했다가, 누룽게이의 '언니네만 빼고 다 모인데~' 라는 염장성 발언에 춘심이네 텐트 보러온다는 핑계로 오고.. 어차저차 하여 다 모였다. ㅋㅋ 이번 사진의 대부분은 춘심이 컷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춘심이 카메라로 내가 찍은 컷들도 있다) ㅋㅋ 요즘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지 카메라를 들고 가도 대충 찍고 만다 ㅡ,.ㅡ (하람이 녀석 기록 많이 해야하는데.) 지난주에 밤이 다 떨어져 장모님이 다 줏어 버려서, 하람이 줏을게 없다고, 밤을 다시 길 위에 뿌려 놓고 하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