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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간단한 피크닉

웬일로 누룽게이가 롤을 만들어 먹자고 한다.
(나중 알고 보니 오이가 많이 남아서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흑심(?)이 있었다.)

날치알은 생략하고, 김, 오이, 맛살, 치즈을 넣은 초간단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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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유 1-2 방울, 다시마를 넣고 밥을 고슬고슬하게 한다.
2. 배합초(식초 3, 설탕 2, 소금 1)로 밥에 간을 한다. (한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하란다.)
3. 각각 오이와 맛살을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린다. (취향에 따라서 머스타드를 넣어도 굿~)
4. 김발에 랩을 씌우고, 그 위에 살짝 구운 김을 올린다.
5. 밥을 1.5cm 정도로 올리고, 뒤집어서 김이 올라오게 한다.
6. 버무린 오이, 맛살, 치즈(우린 크림치즈대신)를 넣고 잘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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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번 돌돌말아 싸보던 누룽게이 손아귀에 힘이 없어서 못하겟단다. ㅡ,.ㅡ
(요즘 무척 손가락 관절이 아프다고 한다. 약을 좀 먹이던지 해야지 원~ )

한(?) 요리하는 내가 누룽게이 대신 싼다.
처음엔 좀 서툴렀지만, 싸다보니 요령이 생긴다. (밥을 골고루 잘 펴주는게 포인트)
그런데 밥이 모자란다. 재료들은 많이 남았는데... (은근히 밥이 많이 들어간다.)

이쁘게(?) 썬 롤과 약간의 과일을 담고 맥주(와인을 담아가려 했으나, 적당한 통이 없어서 패쓰)를 챙겨서 집앞 중랑천으로 피크닉(?)을 나간다.
해가지는 일요일 오후, 산책을 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붐빈다.
평화롭고 여유롭다.
1년전 하람이가 태어나기 전, 나와 누룽게이 둘이 걷었던 길을 이젠 하람이와 셋이 걸으니 기분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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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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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게이, 하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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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난 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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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3종 세트


하빠들을 위한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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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서 머리 넘긴 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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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홍보대사 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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