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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한옥마을 #1 5월 1일 ~ 5일 연휴를 맞이하여 전주 한옥마을과 담양 죽녹원을 갔다 왔다.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 까지 약 4시간이 걸렸다.(서울을 빠져나가 고속도로 진입시 까지 차도 막히고, 휴게소도 들른걸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걸리진 않은듯 하지만, 누룽게인 너무 멀다고 투덜거렸다. ) 서울 출발 당시 꾸물꾸물 흐리던 날씨는 전주에 도착하니 구름은 많았지만 아주 한여름 처럼 너무 더워서 반팔을 사서 입자고 할 정도로 날씨는 좋았다. 전주하면 '비빔밥'으로 유명하기에 검색해서 찾아간 집 고궁(http://www.gogung.co.kr/) 난 놋그릇에 나오는 '육회비빔밥'을 누룽게이는 '돌솥비빔밥'을 시켜 먹었다. 비빔밥을 시켰는데도 반찬은 대략 7-8가지 정도가 나온다. (그러나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다.) 날씨.. 더보기
남이섬 나들이 이번주 에버랜드 사파리를 가려고 계획 했다가, 장모님의 남이섬 나들이(?)에 양주댁네와 동행하게 되었다. 춘천 사시면서, 장인어른, 장모님, 한솔이 모두 남이섬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10시 반쯤 도착했으나 벌써 남이섬 주차장은 만원, 주변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선착장 입구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부터, 중국, 일본등 동남아 관광객들까지 아주 붐비었다. 장모님께선 겨울연가에 나온 그 길을 보고 싶으셨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한번씩 와보고 싶으시다고...... (주말보단 한가한 평일에 시간을 내서 온다면 정말 조용하고 좋을듯 싶다. 단 동남아 관광객들은 어쩔수 없겠지만) 아직 잎이 하나도 나지 않아 좀 썰렁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이 쭈욱 늘어선 길은 .. 더보기
설 연휴 고향집에서 차가 많이 막힐꺼 같아서 설날 당일 새벽 3시 30분에 여수로 출발하였다. 누룽게이에게 내색은 안했지만, 감기가 들어 컨디션이 정말 안 좋았다. 워낙 새벽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막히지 않고, 길도 헤매지 않고, 평소 보다 1시간 빠른 5시간 만에 도착했다. 와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손자녀석을 본 할아버지는 녀석에게 물고기를 보여줘야 된다고, 점심을 먹고 나자마자 수족관(정식명칭은 '해양수산과학관')으로 우리를 이끌고 나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비교할 순 없지만, 2천원이란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관람이였다. (누룽게이왈 "전부 먹을 수 있는 물고기만 전시 되었네~!" @___@) 연휴 내내 세식구 모두 감기가 들어서 골골골~~~ 집앞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2개와 천연잔디 축구장이 들어서고 그 앞으로 산책길.. 더보기
안면도 우리식구와 경민이네, 윤서네와 1박 2일 안면도로 휴가(?)를 떠났다. 우여곡절 끝에 예약하게 된 '휴먼발리' 팬션 - 거의 기업형 팬션에 가까울 정도로 여기저기 건물이 많았다. 내부 시설은 다른 펜션들과 비슷한거 같은데, 잔디가 깔려있고 그 밑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갯벌로 갈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신발을 벗고 나서 갯벌을 밟는 느낌이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상상과는 달리, 아주 이상하다. 녀석들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다들 느낌이 이상한지 안아달라고 떼쓰고, 울고 난리가 났다 ㅡ,.ㅡ 한쪽에선 경민이 아빠와 윤서 엄마는 바지락 캐는데 재미들려서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도 하나라도 더 캐려고 애쓴다. 녀석들의 징징거림 때문에 제대로 갯벌 체험도 못하고, 사진도 별로 못찍고 펜션으로 들어왔다 ㅡ,.ㅡ 경민.. 더보기
[제주도 여행] 5월 5일 일도 밀리고, 여차저차~ 해서 이제서야 마지막 여행기를 올린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은 다들 각자의 스케쥴(?) 대로 움직였다. 어제 호텔로비에서 맥주를 마시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성산 일출봉'을 가자고 형님과 난 약속을 했고 - 사실 난 형님이 적지 않은 술도 마시고, 피곤해서 못 일어날 줄 알았다 - 언년이와 지원인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누룽게인 7시 30분쯤 일어나서 혼자 호텔 주변을 산책을 하며 마지막 여행을 즐겼고, 지원인 언년이를 따라 수영장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했으며, 양주댁과 수민인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었다. ㅋㅋ 5시 40~50분쯤 도착한 성산 일출봉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고 있었다. 구름에 가려 수평선 바로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진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