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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석연휴 - 속초 약 3시간 가량 걸려서 속초에 도착. 곧바로 속초 이마트로 고고씽. 속옷과 겉옷을 장만하고 순대국밥집에서 저녁해결. 속초항(?)에서 본 보름달이 너무 크고 환해서 이뻤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대략 난감. ㅡ,.ㅡ 숙소로 예약한 켄싱턴리조트에 도착하니 리조트 앞 주차장은 만차. (추석 연휴에 다들 놀러온 건지 차들이 정말 많음) 리조트 로비는 호텔처럼(예전 호텔을 리모델링했다나) 고급스러우나, 객실이나 욕실은 예전 구조라서 그런지 낡고 불편했다. 특히 수건 또한 4명식구가 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작은 수건 2장에, 헤어드라이기와 전자렌지가 없는건 너무 불편했다. 하지만, 리조트 앞 속초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경은 끝내줬다. 바다쪽 객실이였으면, 밤 바다나 아침바다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을꺼.. 더보기
추석연휴 - 춘천 추석 당일 1시에 서울 도착. 다들 춘천은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 전화가 온다. 내일 가면 우리 가족만 있어서 심심할꺼 같다고 옆에서 누룽게이도 거든다. 말은 '오빠 피곤하면 내일가도 된다'고 했지만. 일단 너무 피곤해서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자는 말과 함께 세식구 침대에 누웠다. 여수에서 싸주신 문어를 춘천 식구들과 다같이 모여 있을때 먹어야 맛있을꺼 같기에 몸을 추스리고 5시쯤 일어나서 6시에 춘천으로 고고 씽~~ 벌써 다들 저녁상과 함께 막내사위가 사온 술로 상이 차려졌다. ㅋㅋ 간만에 4명의 사위들이 만난 자리여서(한솔이가 빠져서 좀 아쉬웠다) 술자리는 쉽게 끝나지 않았고, 급기야 밖으로 나가서 마시자는 막내사위의 의견에 마누라들의 눈초리가 무서웠지만, 다들 그래도 이해하고 허락해 주었다. .. 더보기
추석연휴 - 여수 9일이라는 추석 연휴를 아주 빡빡한 일정 속에 보낸거 같다. 3박 4일은 여수에서 , 1박은 춘천에서, 또 1박은 속초에...., 연휴 기간 내내 총 주행거리가 1500km를 육박했다. 서울은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나고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지만, 여수는 비 한방울 오지않는 쨍쨍한 아니 아주 무더운 날씨에 3일 내내 선풍기를 틀고 잠을 자야 할 정도로 더위가 가시지 않았다. 추석 당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별로 막히지 않고 서울 도착.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자 마자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뉴스 보니깐 차가 '많이 막히는데 어디까지 갔냐고?' 후후 일찍 출발하기 잘한거 같다. 더보기
[늦은 여름휴가] 23일~24일 송지호해수욕장 2시 정도에 도착한 '파인리즈 리조트'는 어제의 '알펜시아 리조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야외 물놀이 시설이며, 바베큐 시설이며 야외 음악무대며 다 철수하고 사람도 거의 없는 폐장 분위기에 아주 적막해 보였다. 일단 체크 인을 하고 여기서 30분 거리의 '송지호 해수욕장'으로 출발~~ 바닷가에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새로산 그늘막텐트와 모래놀이를 개시하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가야 했다. 너무 크다고 바꿔야 한다 말아야 한다 옥신각신 하던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는 아주 유용했다. 간식으로 싸가지고 간 사과와 복숭아를 먹는데 어디선가 얼큰한 라면냄새가 진동을 한다. 누룽게이와 난 서로 눈이 딱 마주치자 마자, 코펠과 버너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번엔 우리도 장만해서 오자는 생각이 일치했다. ㅋㅋ 비가.. 더보기
[늦은 여름휴가] 23일 대관령 양떼목장 23일 11시 체크 아웃을 하고,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효석 생가와 그 옆 식당에서 곤드레비빔밥으로 점심을 하려고 했으나, 우리가 가려는 방향과 봉평은 반대 방향이라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출발하였다. 난 원래 양떼목장보다 '삼양대관령목장'을 가고 싶었으나, 누룽게이가 싫어 하는 눈치여서 패쓰~~ 양떼 목장도 더럽고 냄새난다고 아주 투덜투덜 불평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으나, 막상 올라가 보니, 구름이 많이 껴서 덥지도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 싸늘할 정도의 날씨에 하람이 녀석이 아주 좋아하니 누룽게이 맘도 풀린듯 하다. 양순이 친구들에게 풀을 뜯어 줘야한다는 신념 하나로 두손에 풀을 꼬옥 쥐고 다니던 녀석은 나중에 손을 펴보니 풀들이 짓이져 있더라 ㅡ,.ㅡ 멋진 목장을 배경으로 다.. 더보기